북한 IT시장 공동진출 방안 모색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7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항저우 본사를 방문해 북한 IT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인 정 전 대표는 이날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한 뒤 트위터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알리바바를 통해 이뤄지는 상거래 현황이 실시간으로 파악되는데 북한만 비어 있다"며 "북한 IT 사업에 함께 진출해보자고 권유하자 마윈 회장에게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마윈 회장이 전화로 환영 인사를 보내고 공동창업자 샨 다이 씨가 소액금융, 클라우딩 컴퓨팅, 빅데이터 등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알리바바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IT의 결합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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