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서비스 구현위해 센서 디바이스와 서비스 플랫폼 필요 정보 전달 위한 보안 기능 등 중요해져 플랫폼 혁신 힘 모을때
![[포럼] 모바일 플랫폼 혁신 서두르자](http://contents.dt.co.kr/images/201409/2014091502102251798001[1].jpg "[포럼] 모바일 플랫폼 혁신 서두르자")
세상의 모든 것들이 연결되고 있으며 이는 진화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IoT(Internet of Things)란 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사물과 사물 또는 사물과 사람간에 인터넷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하며 이런 기술을 활용한다면 사람 중심의 서비스와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집에서 모든 사람이 외출을 나가면 댁내 사람의 움직임이 없음을 감지하고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낮추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런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지속적으로 모아 학습함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의 직접적인 조작 없이도 지능적으로 작동하도록 진화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람중심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이전에 모으지 못했던 데이터를 IoT기술을 이용하여 모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며 사용자의 노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학습, 진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IoT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각종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센서디바이스와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플랫폼이 필요하며 이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게이트 웨이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환경구성을 위해서 IoT플랫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확산을 이끌어왔던 모바일 플랫폼의 발전 사례처럼 제조사, 통신사, 서비스 플랫폼 제공자 등 이해관계자들 중심으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표준안으로써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다.
현황을 보면 국내 LG전자가 참여하고 있는 올신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의 올조인(AllJoyn)은 오픈소스이고 퀄컴과 리눅스 재단이 결성했으며,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참여하고 있는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는 인텔을 중심으로 애트멜, 델, 브로드콤, 윈드리버를 회원사로 컨소시엄을 결성했으며,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는 IoT의 산업용 사용을 위한 표준 개발을 목표로 인텔, 시스코, AT&T, GE, IBM이 설립했다. 그 외 스마트폰 모바일 플랫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구글은 쓰레드(Thread), 애플이 있으며 이들은 모바일 운영체계에 헬스케어와 스마트 홈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으며 IoT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상호연계 서비스모델강화하고 있고 모바일 플랫폼의 지배력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등과 같은 멀티OS와 전세계 다양한 제조사의 디바이스 환경을 지원해야 하는 기술적 복잡성과 인력운영의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요구에 따라서 다양한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이 등장했으며 멀티OS, 멀티해상도, 다양한 디바이스 기능 대응 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 개발시에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적용현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환경과 IoT디바이스를 접목한 서비스를 구성하고자 하는 경우 모바일 플랫폼에서 관련 연계 기능이 요구될 수 있다.
IoT기반 서비스에서 모바일 플랫폼은 센서디바이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서비스플랫폼과 연계하는 게이트 웨이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다양한 모바일환경을 지원하는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의 기능에서 IoT게이트 웨이 플랫폼으로의 기능이 요구되며 여기에는 디바이스관리, 인증, 보안, 데이터수집/처리/저장, 통신 등의 모듈로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활동량을 감지할 수 있는 액티비티 트래커와 같은 활동량측정기를 손목에 착용하고 있다면 평상시 움직임을 감지하여 걸음 수를 저장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 또는 특정 주기 별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활동량을 확인하고 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 또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활동량을 측정하는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Bluetooth, Zigbee, NFC와 같은 근거리통신 기술이 사용된다. 이와 같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 사이의 네트워크 기능, 디바이스 등록, 인증과 같은 디바이스관리기능,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한 보안 기능 등이 요구되며 이러한 IoT게이트웨이 기능이 모바일 플랫폼과 통합되어 확대 발전하는 모습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개방형플랫폼 형태의 IoT플랫폼 또한 공공, 연구기관 등의 주관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개방형 플랫폼의 특성인 조직 내부에 국한하지 않고 오픈해 외부의 아이디어와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만드는 동력의 측면에서 혁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며 스타트업 활용성 측면에서 또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조준우 유라클 기술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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