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12종이 공짜?... 어딘가 봤더니

티몬, 앱스아시아와 손잡고 무료 기획전... 소셜커머스 새 마케팅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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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12종이 공짜?... 어딘가 봤더니
티몬이 앱스아시아와 손잡고 모바일게임 기획전을 진행한다. 앱스아시아 제공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가 앱스아시아와 손잡고 모바일게임 유통에 나섰다. 그동안 일부 게임사가 소셜커머스를 통해 게임을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기획전 형태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게임업계 안팎에서는 티몬이 새로운 게임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티몬은 지난 2일부터 홈페이지 내 '티몬 강추 모바일게임' 기획전을 마련하고 총 12종의 무료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용자가 티몬 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게임을 선택한 후 바로가기를 터치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 마켓으로 이동, 게임을 설치하는 식이다.

일단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소위 '대박'까지는 아니라도 기획전만 신설했을 뿐 별도의 이벤트 없이 서비스 중인 점을 감안하면, 다운로드 수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티몬 관계자는 "지금은 게임을 올려놓은 것일 뿐, 쿠폰 등 별도 혜택을 제공하지 않았는데도 반응이 나쁘지 않다"며 "개별 게임 판매가 아닌 대규모 기획전으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은 좀 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앱스아시아 관계자 역시 "아직 초기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긍정적 수치가 나오고 있다"며 "최근 게임 마케팅 추세가 기존 보상형에서 비보상형으로 가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게임 마케팅 플랫폼이 등장하니까 관심을 가지는 곳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앱스아시아는 이용자가 게임을 내려받으면 정해진 보상을 지급하는 보상형(Cost Per Install)가 아닌 비보상형 방식을 채택했다. 보상만 노리는 이용자가 아니라, 실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유입을 유도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티몬 이용자 약 1300만명 중 63%에 달하는 여성 이용자를 겨냥해 다양한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안정화가 관건이다. 또 게임 수량 확대, 노출 빈도 등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앱스아시아는 오는 21일쯤까지 내부 시스템 안정화와 재정비 등을 진행한 후 여타 게임들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앱스아시아 관계자는 "구매 숫자가 맞지 않는 부분을 조정하거나, 개발사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등을 보강하는 등 재정비하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이후 여러 게임을 업데이트하고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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