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장에 백기승씨 내정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인터넷진흥원장에 백기승씨 내정

제4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에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지낸 백기승 씨(사진)가 내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인터넷진흥원장에 백기승씨를 내정하고 11일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백 신임 원장 내정자는 대우그룹 홍보 임원을 지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국민희망캠프 홍보기획단장을 역임한 후 박근혜 대선캠프에서도 공보단 상황실장을 맡는 등 '박근혜의 입'이라 불렸던 인물이다. 18대 총선에도 출마하는 등 정치적 뿌리가 깊으며 현 정부가 출범할 때 청와대에 입성, 홍보비서관을 지내다 지난 5월 물러났다..

청와대는 인터넷 강국, ICT 강국인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핵심 측근인 백 전 비서관을 인터넷진흥원장에 임명, 인터넷 정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지난 3월 이기주 3대 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공석이 된 원장 자리를 6개월만에 채우게 됐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백기승 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 직후 사임했지만, 4개월 만에 정부 산하기관의 기관장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는 보은인사, 낙하산 인사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며 "추석연휴에 단행한 청와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습적인 낙하산 인사 기관장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