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허영호 전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기능성 금속 소재 전문기업인 창성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창성은 전기전자·반도체·자동차·조선 산업에서 널리 쓰이는 분말 자성코아 세계 시장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자파 차폐 필름, 인덕터·리액터 등 부품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허 사장은 1977년 LG전자에 입사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광학 등 첨단 전자 소재부품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이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여동안 LG이노텍 대표직을 맡아 취임 당시 3000억원 규모였던 연 매출액을 퇴임 때 15배인 4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대표적 엔지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인 허 사장이 CEO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부품소재 사업의 성공경험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