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 대우 현대증권도 도입 논의
STS 새 거래채널 자리매김 주목
STS 새 거래채널 자리매김 주목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양증권에 이어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현대증권도 카카오톡 연계 주식매매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이 잇달아 소셜과 접목한 주식매매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이어 소셜트레이딩시스템(STS)이 새로운 주식매매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현대증권이 카톡 연계 증권 애플리케이션인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for KAKAO)'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앱 개발업체인 두나무소프트와 논의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투와 대우증권은 논의가 막바지 단계로 조만간 추가로 증권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증권은 최근 회사 내부 사정으로 주춤해지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증권플러스 내에서 주식매매서비스까지 시작한 곳은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양증권 등 총 3곳이다. 주식매매는 카톡 아이디로 증권플러스에 로그인한 뒤, 주식 거래시 각 증권사별 인증을 한번 더 거쳐 주식 매매까지 체결되는 구조다. 카톡 연계 주식매매 서비스를 시작하는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STS가 HTS와 MTS이어 또 하나의 주식거래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채널별 주식거래는 HTS가 27.05%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42.49%에서 20% 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반면, MTS는 9.73%의 비중을 기록해 2010년 1.99%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STS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MTS의 역할을 담고 있는 데다, 소셜 기능을 접목해 친구의 관심 종목, 정보공유 등의 기능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에 대한 관심이 STS 사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며 "단기간은 아니더라도 STS가 채널로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현대증권이 카톡 연계 증권 애플리케이션인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for KAKAO)'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앱 개발업체인 두나무소프트와 논의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투와 대우증권은 논의가 막바지 단계로 조만간 추가로 증권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증권은 최근 회사 내부 사정으로 주춤해지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증권플러스 내에서 주식매매서비스까지 시작한 곳은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양증권 등 총 3곳이다. 주식매매는 카톡 아이디로 증권플러스에 로그인한 뒤, 주식 거래시 각 증권사별 인증을 한번 더 거쳐 주식 매매까지 체결되는 구조다. 카톡 연계 주식매매 서비스를 시작하는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STS가 HTS와 MTS이어 또 하나의 주식거래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채널별 주식거래는 HTS가 27.05%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42.49%에서 20% 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반면, MTS는 9.73%의 비중을 기록해 2010년 1.99%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STS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MTS의 역할을 담고 있는 데다, 소셜 기능을 접목해 친구의 관심 종목, 정보공유 등의 기능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에 대한 관심이 STS 사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며 "단기간은 아니더라도 STS가 채널로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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