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내장 '지니톡' 시연… 통신되지 않는 곳서도 자동통역 기능 가능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개발한 자동통역 애플리케이션 ‘지니톡’을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그간 지니톡은 통신 연결이 이뤄져야 통역이 가능했는데, 통역시스템을 스마트폰에 내장, 통신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자동통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외국인과 내국인이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면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상대편 스마트폰으로 통역결과가 직접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미래부와 ETRI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단말탑재형 버전의 출시를 기념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통역기가 내장된 외장메모리를 나눠주며 시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더 진화한 지니톡 기술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천을 위한 출연연 대표 성과”라며 “소프트웨어가 언어와 접목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김흥남 ETRI 원장도 “오는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세계적 번역업체 인시스트란 인터내셔날과 공동으로 45개국에서 온 선수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중·영·일 4개 언어 자동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이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선보일 8개국 이상 자동통역서비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톡은 지난 2012년 10월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19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그간 지니톡은 통신 연결이 이뤄져야 통역이 가능했는데, 통역시스템을 스마트폰에 내장, 통신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자동통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외국인과 내국인이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면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상대편 스마트폰으로 통역결과가 직접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미래부와 ETRI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단말탑재형 버전의 출시를 기념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통역기가 내장된 외장메모리를 나눠주며 시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더 진화한 지니톡 기술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천을 위한 출연연 대표 성과”라며 “소프트웨어가 언어와 접목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김흥남 ETRI 원장도 “오는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세계적 번역업체 인시스트란 인터내셔날과 공동으로 45개국에서 온 선수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중·영·일 4개 언어 자동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이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선보일 8개국 이상 자동통역서비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톡은 지난 2012년 10월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19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