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사이즈 상품도 예쁘다’ 전략 통해
입고 싶은 옷이 있어도 사이즈가 맞지 않아 돌아섰던 기억. 많은 여성들에게 현재 진행형인 숙제다.
올해 1월에 문을 연 ‘핫핑(www.hotping.co.kr)’은 44사이즈부터 66사이즈 이상의 빅사이즈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춘 여성의류 전문몰이다. 창업 반년 만에 월 매출 15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 상승세다.
창업자인 김여진(34) 대표는 단기간 성장 비결에 대해 ‘차별화된 빅사이즈’ 의류라고 답했다.
“기존의 빅사이즈 의류는 몸매를 가리기 위한 펑퍼짐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고, 예쁜 옷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사이즈 별로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인기 비결이죠.”
김 대표는 특별히 옷을 잘 입지 않아도 핫핑 원피스 한 벌이면 언제 어디에서나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갖추려면 우선 자체 제작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현재 50명 정도의 직원들과 상품의 80%를 자체 제작합니다.”
핫핑의 대표 상품은 원피스와 외투다. 일상적으로 많이 입는 데일리룩을 비롯해 오피스룩, 결혼식 하객룩, 데이트룩 등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상품을 주로 판매한다.
사이즈만큼 고객 연령대도 다양하다. 20~30대 여성고객이 가장 많지만 10대부터 50대 이상 중장년까지 고객들도 핫핑을 찾는다. 연령대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은 다르다.
“10~20대 고객은 발랄하고 러블리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30~40대는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찾으세요. 엄마와 딸의 옷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들도 많이 계시고요. 구매후기 중에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하실 때 가장 뿌듯해요.”
핫핑은 올해 연 매출 15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 달성이 목표다.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 가을께 해외 고객 대상 쇼핑몰도 열 계획이다. 카페24(www.cafe24.com) 해외 비즈니스 플랫폼 기반으로 해외 쇼핑몰 구축을 한창 진행 중이다. 중국어를 시작으로 영어, 일어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와 1문 1답>
▲핫핑이라는 이름의 뜻은?
hot trend와 lovely pink(사랑스러운 핑크색)를 합쳐서 만들었다. 핫 트렌드 제품이면서 누구나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 ‘차별화된 빅사이즈 의류’에 대해 설명해달라.
예를 들면 미니 원피스가 유행이긴 하지만 키가 큰 고객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일반 기장으로는 너무 짧기 때문이다. 허리둘레, 기장 등 고객들 사이즈마다 하나씩 맞춰가면서 제작한다. 66사이즈 이상인 분들도 예쁜 디자인을 잘 어울리게 입을 수 있도록 사이즈를 차별화했다.
▲ 특별한 고객혜택이 있다고 들었다.
좋은 상품만으로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가입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만7000원 상당의 적립금부터 셀카콘테스트, 100원 경매 등 이벤트가 다양하다. 여름 휴가철엔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여권이나 휴대폰을 보관할 수 있는 썸머백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백승훈 기자
올해 1월에 문을 연 ‘핫핑(www.hotping.co.kr)’은 44사이즈부터 66사이즈 이상의 빅사이즈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춘 여성의류 전문몰이다. 창업 반년 만에 월 매출 15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 상승세다.
창업자인 김여진(34) 대표는 단기간 성장 비결에 대해 ‘차별화된 빅사이즈’ 의류라고 답했다.
“기존의 빅사이즈 의류는 몸매를 가리기 위한 펑퍼짐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고, 예쁜 옷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사이즈 별로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인기 비결이죠.”
김 대표는 특별히 옷을 잘 입지 않아도 핫핑 원피스 한 벌이면 언제 어디에서나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갖추려면 우선 자체 제작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현재 50명 정도의 직원들과 상품의 80%를 자체 제작합니다.”
핫핑의 대표 상품은 원피스와 외투다. 일상적으로 많이 입는 데일리룩을 비롯해 오피스룩, 결혼식 하객룩, 데이트룩 등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상품을 주로 판매한다.
사이즈만큼 고객 연령대도 다양하다. 20~30대 여성고객이 가장 많지만 10대부터 50대 이상 중장년까지 고객들도 핫핑을 찾는다. 연령대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은 다르다.
“10~20대 고객은 발랄하고 러블리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30~40대는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찾으세요. 엄마와 딸의 옷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들도 많이 계시고요. 구매후기 중에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하실 때 가장 뿌듯해요.”
핫핑은 올해 연 매출 15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 달성이 목표다.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 가을께 해외 고객 대상 쇼핑몰도 열 계획이다. 카페24(www.cafe24.com) 해외 비즈니스 플랫폼 기반으로 해외 쇼핑몰 구축을 한창 진행 중이다. 중국어를 시작으로 영어, 일어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와 1문 1답>
▲핫핑이라는 이름의 뜻은?
hot trend와 lovely pink(사랑스러운 핑크색)를 합쳐서 만들었다. 핫 트렌드 제품이면서 누구나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 ‘차별화된 빅사이즈 의류’에 대해 설명해달라.
예를 들면 미니 원피스가 유행이긴 하지만 키가 큰 고객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일반 기장으로는 너무 짧기 때문이다. 허리둘레, 기장 등 고객들 사이즈마다 하나씩 맞춰가면서 제작한다. 66사이즈 이상인 분들도 예쁜 디자인을 잘 어울리게 입을 수 있도록 사이즈를 차별화했다.
▲ 특별한 고객혜택이 있다고 들었다.
좋은 상품만으로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가입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만7000원 상당의 적립금부터 셀카콘테스트, 100원 경매 등 이벤트가 다양하다. 여름 휴가철엔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여권이나 휴대폰을 보관할 수 있는 썸머백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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