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D램시장 주름잡은 한국…점유율 보니

삼성+SK 2분기 점유율 70% 육박…미국 25%.대만 6% 크게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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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이뤄진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약진하고 있다.

17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램 시장에서 한국 업체 점유율은 68.0%로 미국(25.7%), 대만(6.3%)을 크게 앞질렀다. 한국 업체는 1분기(65.0%)보다 점유율을 3%포인트 끌어올렸다.

D램익스체인지는 "한국 제조사가 전체 시장의 거의 70%를 대표하고 있다. 그들의 영향력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평했다. 나라별 점유율은 주요 3국 외에 다른 나라 업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1분기 35.5%에서 2분기 39.1%로 점유율을 높였고 SK하이닉스는 28.2%에서 27.4%로 소폭 떨어졌다. 미국 마이크론그룹은 1분기 28.0%에서 2분기 25.2%로 점유율이 내려갔다.

작년 4분기 마이크론에 잠시 2위를 내줬다가 1분기에 0.2%포인트 차이로 역전에 성공한 하이닉스는 2분기에 마이크론과의 격차를 2.2%포인트 차이로 벌렸다. 시장 순위 4∼6위는 대만의 난야, 윈본드, 파워칩으로 2분기 점유율은 1.0∼3.7%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률을 39%까지 높였다. 메이저 D램 제조사 중에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평가했다.

삼성의 영업이익률 호조는 25나노미티 공정의 비중을 85%까지 늘리면서 나노공정 미세화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닉스도 2분기 영업이익률이 38%에 달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30나노미터 공정을 주력으로 삼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25.5%에 그쳤다. 대만의 소규모 D램 업체 이노테라는 2분기에 55%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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