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이들이 늘면서 수술 후 사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많은 환자들이 수술만 끝나면 시력이 완벽히 회복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수술 후 사후관리에 대해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라식, 라섹수술은 각막을 절삭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후 각막이 안정을 찾아 시력을 회복하기까지는 눈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술 후 1~2 일간은 세안을 피하고 물수건을 사용해 얼굴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때는 눈 주위를 피해 조심스럽게 닦아주어야 한다. 시술 후 3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세안이 가능하지만 머리를 감을 때 비눗물이나 센 물줄기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술 후 1주일간은 눈을 비비거나 강하게 압박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약 2개월까지는 눈에 무리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성이라면 눈 화장은 보름 가량 피하는게 좋다. 화장을 하더라도 화장성분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특히 속눈썹화장 시 솔이 각막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눈 화장을 지울 때에도 너무 세게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 강한 자외선은 특히 라섹수술에서 각막세포를 자극해 각막혼탁이나 빛 번짐 등의 라섹부작용을 키울 수 있어 수술 후 한달 간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요즘같은 여름철, 수술 후 1개월 정도는 수영장 및 공중목욕탕 등 각종 안질환이 생길 수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질병에 걸릴 경우, 초기 시력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라식, 라섹부작용이 퇴행이다. 퇴행을 막으려면 수술 후 라식은 2~3주, 라섹은 3~4개월 정도 각막이 안정되는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 안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일찍 약을 중단하면 퇴행의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여름철 장시간의 에어컨 가동은 안구건조로 인한 각막표면 염증으로 퇴행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에어컨 바람은 피하는 거이 좋다.
이처럼 사후관리도 중요하지만 애초부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의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에 개발된 Z4레이저와 MEL90레이저는 이전 레이저에 비해 한층 더 정밀해지고 안전해졌다는 평가다.
라식절편을 Z4레이저로 만드는 ‘Z4라식’은 각막면이 매끈하면서 절편의 크기나 모양을 안구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디자인 할 수 있어 절편부작용을 줄이는데 유용하다. MEL90레이저는 각막을 20% 정도 덜 깎고 수술할 수 있어 퇴행이나 빛 번짐 등 라식부작용, 라섹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Z4레이저와 MEL90레이저를 동시에 사용하는 라식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라식절편을 Z4레이저로 만든 후에 시력교정은 MEL90레이저로 하는 방식이다. 가장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는 수술이지만 안전하다는 이유로 시술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강남 조은눈안과 김근수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완벽하게 시력이 회복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수술 못지않게 수술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중요하다”면서 “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처방한 안약 등을 용법대로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혹시라도 모를 부작용을 예방해야 안전하고 확실한 시력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우선, 라식, 라섹수술은 각막을 절삭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후 각막이 안정을 찾아 시력을 회복하기까지는 눈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술 후 1~2 일간은 세안을 피하고 물수건을 사용해 얼굴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때는 눈 주위를 피해 조심스럽게 닦아주어야 한다. 시술 후 3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세안이 가능하지만 머리를 감을 때 비눗물이나 센 물줄기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술 후 1주일간은 눈을 비비거나 강하게 압박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약 2개월까지는 눈에 무리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성이라면 눈 화장은 보름 가량 피하는게 좋다. 화장을 하더라도 화장성분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특히 속눈썹화장 시 솔이 각막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눈 화장을 지울 때에도 너무 세게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 강한 자외선은 특히 라섹수술에서 각막세포를 자극해 각막혼탁이나 빛 번짐 등의 라섹부작용을 키울 수 있어 수술 후 한달 간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요즘같은 여름철, 수술 후 1개월 정도는 수영장 및 공중목욕탕 등 각종 안질환이 생길 수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질병에 걸릴 경우, 초기 시력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라식, 라섹부작용이 퇴행이다. 퇴행을 막으려면 수술 후 라식은 2~3주, 라섹은 3~4개월 정도 각막이 안정되는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 안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일찍 약을 중단하면 퇴행의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여름철 장시간의 에어컨 가동은 안구건조로 인한 각막표면 염증으로 퇴행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에어컨 바람은 피하는 거이 좋다.
이처럼 사후관리도 중요하지만 애초부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의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에 개발된 Z4레이저와 MEL90레이저는 이전 레이저에 비해 한층 더 정밀해지고 안전해졌다는 평가다.
라식절편을 Z4레이저로 만드는 ‘Z4라식’은 각막면이 매끈하면서 절편의 크기나 모양을 안구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디자인 할 수 있어 절편부작용을 줄이는데 유용하다. MEL90레이저는 각막을 20% 정도 덜 깎고 수술할 수 있어 퇴행이나 빛 번짐 등 라식부작용, 라섹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Z4레이저와 MEL90레이저를 동시에 사용하는 라식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라식절편을 Z4레이저로 만든 후에 시력교정은 MEL90레이저로 하는 방식이다. 가장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는 수술이지만 안전하다는 이유로 시술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강남 조은눈안과 김근수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완벽하게 시력이 회복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수술 못지않게 수술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중요하다”면서 “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처방한 안약 등을 용법대로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혹시라도 모를 부작용을 예방해야 안전하고 확실한 시력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