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합병 앞둔 `다음` 검색서비스 전면 내세운다

"검색 유입=트래픽 증가" 광고 수익 연계 노려
선택과 집중 전략… 이용 저조 서비스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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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합병 앞둔 `다음` 검색서비스 전면 내세운다
카카오와 합병을 앞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가 적은 서비스를 줄이는 한편 회사 주력 사업인 '검색' 사업은 강화할 전망이다.

5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여행 서비스'를 이달 28일로 종료한다. 다음은 여행 서비스에서 진행했던 PC, 모바일 항공권 발행서비스도 종료할 예정이다.

다음은 올 들어 여행 서비스뿐 아니라 스타들의 사진을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커뮤니티 '텔존'(1월 종료), 검색 첫 화면에 분야별 인기 트위터와 TV방송 등을 보여줬던 '트위터·TV존 서비스'(4월 종료), 여러 블로그를 한 곳으로 모은 '뷰'(view) 서비스(6월 종료)'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했다.

다음은 이처럼 사용자가 많지 않은 서비스를 줄여나가는 대신 검색,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중에서도 다음이 집중·강화하는 서비스는 검색이다. 다음은 최근 3년 만에 검색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음 검색'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카카오와 합병을 앞두고 다음의 강점인 검색에 대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와 다음은 8대2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다음의 통합검색 쿼리 점유율은 22%다.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 설명서에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의 카카오 서비스 사용자에 다음 검색 서비스 사용을 유도해 다음 트래픽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래픽 증가는 곧 검색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다음은 다음 광고플랫폼과 카카오 광고플랫폼을 연계해 광고주 영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카카오로 유입된 이용자들을 다시 끌어오기 위해 검색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올 상반기에만 '방금그곡'(음악 검색), '바로 이거'(즉답 검색), '계산기 검색' 등 검색 관련 신규 서비스를 줄줄이 선보였다. 모바일 앱도 2.0으로 개편하는 등 검색을 둘러싼 PC, 모바일 영역 모두 강화하는 추세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음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서비스 종료는 예정됐다"며 "검색은 기존에도 주력하는 사업이었고, 이와 함께 모바일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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