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메신저 배제 의문 증폭…몇 달째 업데이트도 없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검색 광고를 새롭게 진행하면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벤트에서 다음이 자사 메신저인 '마이피플'을 배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에 앞서 마이피플 서비스를 중단하기 위한 '신호'라는 시각도 있지만, 다음측은 이를 부인했다.
4일 다음은 자사 검색 서비스 모델인 유희열, 윤상, 이적의 카카오톡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내달 30일까지 '다음 검색'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근 다음은 케이블 tvN '꽃보다 청춘' 페루편의 주인공인 유희열과 윤상, 이적을 검색 모델로 선정했다. 다음측은 "이번 카카오톡 한정판 이모티콘 이벤트까지 더해져 새로워진 다음 검색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다음이 자사 메신저인 마이피플이 아니라 카카오의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언급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월 다음과 카카오 합병 발표 때부터 두 회사가 겹치는 서비스로 메신저인 마이피플과 카카오톡이 언급됐다. 특히 3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에 비해 마이피플은 입지가 약하다. 이 때문에 다음이 마이피플을 접고 카카오톡으로 서비스를 통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최근 몇 달간 마이피플은 추가 업데이트 없이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이 최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검색 분야에 카카오톡을 이벤트로 접목하면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음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다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개념 자체가 플러스 친구들을 맺어 확산하겠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카카오톡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마이피플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은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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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다음은 자사 검색 서비스 모델인 유희열, 윤상, 이적의 카카오톡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내달 30일까지 '다음 검색'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근 다음은 케이블 tvN '꽃보다 청춘' 페루편의 주인공인 유희열과 윤상, 이적을 검색 모델로 선정했다. 다음측은 "이번 카카오톡 한정판 이모티콘 이벤트까지 더해져 새로워진 다음 검색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다음이 자사 메신저인 마이피플이 아니라 카카오의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언급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월 다음과 카카오 합병 발표 때부터 두 회사가 겹치는 서비스로 메신저인 마이피플과 카카오톡이 언급됐다. 특히 3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에 비해 마이피플은 입지가 약하다. 이 때문에 다음이 마이피플을 접고 카카오톡으로 서비스를 통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최근 몇 달간 마이피플은 추가 업데이트 없이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이 최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검색 분야에 카카오톡을 이벤트로 접목하면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음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다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개념 자체가 플러스 친구들을 맺어 확산하겠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카카오톡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마이피플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은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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