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와 함께 100여개 정부·공공기관 대상 평가 진행
정보유출 취약점·보안구멍 분석… 능동적 대응책 유도
정보유출 취약점·보안구멍 분석… 능동적 대응책 유도
정부·공공기관을 겨냥한 사이버테러와 개인정보 유출 공격이 잇따르면서 국가정보원이 안전행정부와 함께 각급 기관의 정보보안관리 수준을 종합 점검하는 평가를 실시한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국정원과 안행부는 중앙행정부처·광역자치단체·주요 공공기관 등 100여개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를 진행한다. 실태평가는 지난 2007년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란 이후 국정원이 실태점검을 실시한 이후 정례적으로 시행되는 조치다. 올해 실태점검에서는 연초 불거진 카드사 및 통신사 대형 개인정보유출 사고처럼 공공기관 내부자에 의한 부실한 정보관리 실태나 취약점 점검, 정보유출 시도 등을 분석하고 중점 평가하게 된다.
안행부 측은 "개인정보의 수집·이용과 유통 급증으로 국민의 사생활 침해 및 범죄 악용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면서 "특히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정부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유출 취약점을 그대로 안고 있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3.0 프로젝트 등이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정원과 안행부는 정부 업무 과정에 숨어있는 정보유출 취약점이나 보안 구멍이 있는지 점검하고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실태점검을 계기로 스스로 보안체계를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등 고도화된 해킹 수법에 정부기관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는지 보안진단을 실시하고 해당 부처의 대응책 마련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태점검 및 평가 결과는 해당 부처 및 기관의 업무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보안 사고는 조직 구성원 개개인이 보안 의식을 갖고 있어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실태점검 과정에서 각 부처의 정보보안 의식제고 및 정보보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도록 유도해 공무원은 물론 정부 용역사업자 등 내외부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원과 안행부는 실태점검 이후 부처 산하기관의 정보보호 협력체계 강화 방안도 해당 부처별로 주문해 마련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은성기자 esther@
28일 정부에 따르면 국정원과 안행부는 중앙행정부처·광역자치단체·주요 공공기관 등 100여개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를 진행한다. 실태평가는 지난 2007년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란 이후 국정원이 실태점검을 실시한 이후 정례적으로 시행되는 조치다. 올해 실태점검에서는 연초 불거진 카드사 및 통신사 대형 개인정보유출 사고처럼 공공기관 내부자에 의한 부실한 정보관리 실태나 취약점 점검, 정보유출 시도 등을 분석하고 중점 평가하게 된다.
안행부 측은 "개인정보의 수집·이용과 유통 급증으로 국민의 사생활 침해 및 범죄 악용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면서 "특히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정부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유출 취약점을 그대로 안고 있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3.0 프로젝트 등이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정원과 안행부는 정부 업무 과정에 숨어있는 정보유출 취약점이나 보안 구멍이 있는지 점검하고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실태점검을 계기로 스스로 보안체계를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등 고도화된 해킹 수법에 정부기관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는지 보안진단을 실시하고 해당 부처의 대응책 마련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태점검 및 평가 결과는 해당 부처 및 기관의 업무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보안 사고는 조직 구성원 개개인이 보안 의식을 갖고 있어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실태점검 과정에서 각 부처의 정보보안 의식제고 및 정보보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도록 유도해 공무원은 물론 정부 용역사업자 등 내외부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원과 안행부는 실태점검 이후 부처 산하기관의 정보보호 협력체계 강화 방안도 해당 부처별로 주문해 마련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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