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1조840억… 2분기 연속 1조원 돌파
하반기 안정적 수급 전망속 SSD용 낸드 공략 강화
하반기 안정적 수급 전망속 SSD용 낸드 공략 강화
SK하이닉스가 연간 최고 실적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을 바탕으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비중을 확대해 규모 및 수익성을 한층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매출액 3조9230억원, 영업이익 1조840억원(영업이익률 28%), 순이익 6740억원(순이익률 17%)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로 반기로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미세 공정 전환 및 모바일과 UHD(초고해상도) TV를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2분기 D램 판매가격은 1분기보다 5%가량 떨어졌지만 출하량은 20나노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로 당초 계획보다 13% 늘어나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낸드플래시 역시 평균 판매가격이 19% 내렸지만, 10나노급 공정기술의 비중 확대와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은 54% 가량 늘었다.
SK하이닉스 측은 올 하반기에도 중국 LTE(롱텀에볼루션) 시장 확대와 UHD TV 수요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아울러 빅데이터 시장 확대로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는 SSD용 낸드플래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플래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객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향후 기업용 SSD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SSD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몇몇 SSD 제조업체들과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15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M14의 경우 골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장비 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내년 하반기에 집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재무안정성의 경우, 2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4조15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30억원이 축소됐고, 순차입금은 5560억원 줄어든 1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 비율은 28%, 순차입금 비율은 7%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 포인트, 5% 포인트 축소됐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SK하이닉스는 24일 매출액 3조9230억원, 영업이익 1조840억원(영업이익률 28%), 순이익 6740억원(순이익률 17%)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로 반기로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미세 공정 전환 및 모바일과 UHD(초고해상도) TV를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2분기 D램 판매가격은 1분기보다 5%가량 떨어졌지만 출하량은 20나노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로 당초 계획보다 13% 늘어나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낸드플래시 역시 평균 판매가격이 19% 내렸지만, 10나노급 공정기술의 비중 확대와 수요 회복으로 출하량은 54% 가량 늘었다.
SK하이닉스 측은 올 하반기에도 중국 LTE(롱텀에볼루션) 시장 확대와 UHD TV 수요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아울러 빅데이터 시장 확대로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는 SSD용 낸드플래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플래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객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향후 기업용 SSD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SSD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몇몇 SSD 제조업체들과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15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M14의 경우 골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장비 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내년 하반기에 집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재무안정성의 경우, 2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4조15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30억원이 축소됐고, 순차입금은 5560억원 줄어든 1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 비율은 28%, 순차입금 비율은 7%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 포인트, 5% 포인트 축소됐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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