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삼성역 시속 100km로 20분만에 주파… 평택~부여~익산 부동산활성화 효과 기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평택∼익산(제2서해안) 고속도로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24일 발표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서 GTX와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지역투자를 촉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GTX는 수도권 3개 노선 총 130.9㎞ 구간에 깊이 40㎞의 대심도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1조8000억원이다. 평균시속 약 30㎞에 불과한 현 도시철도보다 3배 이상 빠른 시속 100㎞로 주행한다. 예컨대 GTX는 일산∼삼성역 구간 36㎞를 2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A노선(일산∼삼성)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지난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그러나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경제성이 부족해 노선 조정 및 기존 노선 활용 등에 대한 재 용역을 하고 있다.
B노선은 서울시가 제안한 D노선(당아래∼잠실) 등을 활용해 강남까지 연결하고, 경인선을 공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C노선은 의정부까지 KTX와 선로를 공용하거나 경원선·과천선 등을 활용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평택∼부여∼익산 139.2㎞를 잇는 2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서해안선 서해대교와 경부선 천안 이북의 상습 정체를 해결할 필요성 때문에 추진되고 있으며, 민간사업자가 도로를 건설하고 나서 소유권은 국가에 넘기고 30년 이상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가지는 이른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이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월 사업 제안을 했으며 4월부터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적격성조사 결과 민자사업 추진 타당성이 확보되면 올해 안에 사업자 공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2017년초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2년 1단계로 평택∼부여 구간이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기획재정부가 24일 발표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서 GTX와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지역투자를 촉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GTX는 수도권 3개 노선 총 130.9㎞ 구간에 깊이 40㎞의 대심도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1조8000억원이다. 평균시속 약 30㎞에 불과한 현 도시철도보다 3배 이상 빠른 시속 100㎞로 주행한다. 예컨대 GTX는 일산∼삼성역 구간 36㎞를 2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A노선(일산∼삼성)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지난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그러나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경제성이 부족해 노선 조정 및 기존 노선 활용 등에 대한 재 용역을 하고 있다.
B노선은 서울시가 제안한 D노선(당아래∼잠실) 등을 활용해 강남까지 연결하고, 경인선을 공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C노선은 의정부까지 KTX와 선로를 공용하거나 경원선·과천선 등을 활용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평택∼부여∼익산 139.2㎞를 잇는 2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서해안선 서해대교와 경부선 천안 이북의 상습 정체를 해결할 필요성 때문에 추진되고 있으며, 민간사업자가 도로를 건설하고 나서 소유권은 국가에 넘기고 30년 이상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가지는 이른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이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월 사업 제안을 했으며 4월부터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적격성조사 결과 민자사업 추진 타당성이 확보되면 올해 안에 사업자 공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2017년초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2년 1단계로 평택∼부여 구간이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