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까지 털렸다”…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 개인정보 유출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도 멤버십 회원 등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정보유출에서는 개인정보와 함께 비밀번호까지 유출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7월17일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했으며 관련 기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신고 및 조사를 의뢰했다.

현재 베이직하우스에서 유출된 고객정보는 2011년10월30일 이전에 베이직하우스 멤버십에 가입한 이용자 정보로, 아이디·비밀번호·전화번호·이메일 주소 등이 유출됐다. 그동안 정보유출 사고가 일어나면 아이디나 전화번호 등은 유출되더라도 비밀번호는 별도 저장하거나 일방향 암호화를 해 유출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는데 베이직하우스는 비밀번호까지 유출된 것이다.

보안 전문가는 “일방향 암호화는 고사하고 별도 서버에 비밀번호를 저장하기만 했어도 비밀번호 유출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유출이 됐다는 것은)유통업계 고객정보 관리가 매우 허술하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문가는 또 “여러 개 사이트에서 동일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국내 네티즌 특성상 타 사이트 명의도용이나 사칭 등 2차 피해가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며 “이용자들은 반드시 비밀번호 교체 등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직하우스 측은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띄우고 “문제가 된 2011년10월30일 이전 고객 데이터는 개개인별 메일 발송후 삭제하겠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재가입해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직하우스 정보유출과 관련해 회사측에 문의하려면 온라인팀(02-2140-0561)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