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선박으로부터 최대 50㎞밖에 있는 위험물을 자동 탐지·분석하는 ‘충돌 회피 지원시스템(HiCASS)’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항해 중인 선박이나 해상의 암초 등 각종 위험물을 자동으로 탐지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항로를 제안하고, 항해사의 행동지침 등을 안내한다.
특히 LNG선, 컨테이너선 등 선종별 운항 특성과 파고(波高), 해류, 바람 등 환경적인 변수를 고려해 위험 정보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주의’, ‘위기’, ‘위험’ 3단계로 충돌 위험도를 알려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자동 레이더 추적장치(ARPA)’,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전자해도시스템(ECS)’ 등 선박항해시스템과 연동되며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충돌방지규정(IMO COLREGS)에 따라 위험물의 위치와 거리 등 모든 정보를 종합, 분석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부터 6개월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지난 5, 6월에는 1만3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16만2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선에 적용해 시스템 성능 평가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장기 운항을 통해 충돌 회피 지원시스템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 평가를 마친 뒤, 오는 2016년부터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충돌회피 지원시스템은 국내 조선산업의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십을 한단계 진화시킬 수 있는 운항지원시스템 및 통합항해시스템(INS)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1년 3월 육상에서 선박의 운항 정보를 위성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박 내 통합시스템을 원격으로 진단·제어하는 스마트십을 선보인 바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이 시스템은 항해 중인 선박이나 해상의 암초 등 각종 위험물을 자동으로 탐지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항로를 제안하고, 항해사의 행동지침 등을 안내한다.
특히 LNG선, 컨테이너선 등 선종별 운항 특성과 파고(波高), 해류, 바람 등 환경적인 변수를 고려해 위험 정보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주의’, ‘위기’, ‘위험’ 3단계로 충돌 위험도를 알려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자동 레이더 추적장치(ARPA)’,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전자해도시스템(ECS)’ 등 선박항해시스템과 연동되며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충돌방지규정(IMO COLREGS)에 따라 위험물의 위치와 거리 등 모든 정보를 종합, 분석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부터 6개월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지난 5, 6월에는 1만3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16만2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선에 적용해 시스템 성능 평가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장기 운항을 통해 충돌 회피 지원시스템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 평가를 마친 뒤, 오는 2016년부터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충돌회피 지원시스템은 국내 조선산업의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십을 한단계 진화시킬 수 있는 운항지원시스템 및 통합항해시스템(INS)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1년 3월 육상에서 선박의 운항 정보를 위성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박 내 통합시스템을 원격으로 진단·제어하는 스마트십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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