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플랫폼 마켓플레이스 구축' 내달초 사업자 선정
1차 표준프레임워크 기반 SW발굴… 내년부터 확대
SW시장 수익창출 미흡… 제값받기 등 실효성 주력
1차 표준프레임워크 기반 SW발굴… 내년부터 확대
SW시장 수익창출 미흡… 제값받기 등 실효성 주력
정부가 IT솔루션·서비스·콘텐츠 등을 국내외 시장에 유통·판매·확산할 수 있는 전략적 장터인 마켓플레이스를 구축·운영한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달 '오픈플랫폼 기반 마켓플레이스 구축' 관련 발주를 냈고 8월 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오픈플랫폼 기반으로 IT기업의 다양한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유통하는 장으로 연내 구축돼, 부처·공공 및 민간에게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 통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SW유통마켓으로, 영국은 정부 차원에서 이미 '클라우드 스토어'를 구성해 지원하고 있고, 미국 아마존도 글로벌SW유통마켓을 운영하는데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 SW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오픈플랫폼 기반의 마켓플레이스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선 30개 제품을 등록하게 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개 국내 IT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마켓플레이스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업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차적으로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구축된 SW이거나 연동이 되는 제품을 선정하거나, 발굴해 필요한 경우 표준프레임워크 호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의 상용솔루션 상호호환성 지원은 큐브리드, LG CNS, 솔트웨어 등 국내기업 뿐 아니라 IBM도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오픈소스인 표준프레임워크는 개발자도 있고 수요처도 있는 등 어느 정도 시장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우선 선정하는 것이고, 내년부터는 고도화사업을 통해서 대상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정부가 대부분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이어서 수출이되면 자연스럽게 표준프레임워크도 외국으로 확산된다.
우리나라의 SW·솔루션 및 기술기반들을 개방·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표준프레임워크) 기반 마켓플레이스 구축하는 게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이 UN 정보화수준은 1위이나 IT산업의 불균형으로 국내 SW산업 경쟁력은 19개 OECD회원국 중 14위에 머물고 있는 등 독자적으로 SW시장에서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미흡하다"면서 "개도국, 국제기구 등의 국내 전자정부 벤치마킹은 급증하나, 해외진출을 위한 체계적 기술전략과 상품화 경험 부재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정부주도 마켓 형성에 대해 업계에선 고객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조달청 나라장터에서도 작년부터 국산 SW 유통을 추진했는데 가격이슈들이 있었다는 점을 들면서, 제값 받기 등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서 반영을 해야 실효성을 거둘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관리를 해 준다면 기업 입장에서 유리하고 B2B, B2C가 다 포함되니 도움을 받을 것 같다"면서도 "SW제품 등은 할인율도 고객에 따라, 유지보수 여부에 따라, 계약방식에 따라 차등적이고 이는 어느 기업이나 다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달 '오픈플랫폼 기반 마켓플레이스 구축' 관련 발주를 냈고 8월 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오픈플랫폼 기반으로 IT기업의 다양한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유통하는 장으로 연내 구축돼, 부처·공공 및 민간에게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 통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SW유통마켓으로, 영국은 정부 차원에서 이미 '클라우드 스토어'를 구성해 지원하고 있고, 미국 아마존도 글로벌SW유통마켓을 운영하는데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 SW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오픈플랫폼 기반의 마켓플레이스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선 30개 제품을 등록하게 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개 국내 IT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마켓플레이스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업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차적으로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구축된 SW이거나 연동이 되는 제품을 선정하거나, 발굴해 필요한 경우 표준프레임워크 호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의 상용솔루션 상호호환성 지원은 큐브리드, LG CNS, 솔트웨어 등 국내기업 뿐 아니라 IBM도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오픈소스인 표준프레임워크는 개발자도 있고 수요처도 있는 등 어느 정도 시장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우선 선정하는 것이고, 내년부터는 고도화사업을 통해서 대상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정부가 대부분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이어서 수출이되면 자연스럽게 표준프레임워크도 외국으로 확산된다.
우리나라의 SW·솔루션 및 기술기반들을 개방·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표준프레임워크) 기반 마켓플레이스 구축하는 게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이 UN 정보화수준은 1위이나 IT산업의 불균형으로 국내 SW산업 경쟁력은 19개 OECD회원국 중 14위에 머물고 있는 등 독자적으로 SW시장에서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미흡하다"면서 "개도국, 국제기구 등의 국내 전자정부 벤치마킹은 급증하나, 해외진출을 위한 체계적 기술전략과 상품화 경험 부재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정부주도 마켓 형성에 대해 업계에선 고객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조달청 나라장터에서도 작년부터 국산 SW 유통을 추진했는데 가격이슈들이 있었다는 점을 들면서, 제값 받기 등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서 반영을 해야 실효성을 거둘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관리를 해 준다면 기업 입장에서 유리하고 B2B, B2C가 다 포함되니 도움을 받을 것 같다"면서도 "SW제품 등은 할인율도 고객에 따라, 유지보수 여부에 따라, 계약방식에 따라 차등적이고 이는 어느 기업이나 다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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