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ㆍ창업 정보에 출산ㆍ보육ㆍ청소년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까지
클릭 한번에 '뚝딱'… 정부·공공기관 정책 한눈에 안행부, 8월부터 오픈마켓 형태로 전환 51개 중앙행정기관 정보 통합 제공키로
클릭 한번에 '뚝딱'… 정부·공공기관 정책 한눈에 안행부, 8월부터 오픈마켓 형태로 전환 51개 중앙행정기관 정보 통합 제공키로
대한민국 정부포털(korea.go.kr)은 개별기관에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를 수요자인 국민이 한 곳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인터넷 통합 정보시스템입니다.
2006년 정부 및 공공기관 사이트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자정부대표포털로 명명·구축된 후, 2007년부터 정부·공공기관의 1만8000개 정책정보를 담았고, 2011년부터는 안전행정부 국가대표포털 기능개선 추진단에서 대표포털 유지보수 및 운영위탁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내용 또한 대폭 개선해 중앙 및 지자체 뉴스, 취업·창업정보, 정부사이트안내, 정책 소개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포털에선 현재 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각종 정보를 출산·육아·보육·청소년 등 생애주기별, 장애인·다문화·중소기업인 등 수혜대상별, 무역·창업·세금 등 생활경제 분야로 분류해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30개 분야 총 113종의 서비스를 볼 수 있습니다.이러한 정부포털 서비스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제공됩니다. 지난해 6월부터 모바일 앱 3종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및 정부포털 자체 SNS(서비스명 : 펀통이)와 블로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포털이 너무 많아 헷갈려요=그러나 국민입장에선 '우리나라 정부는 하나인데 포털은 왜 이리 많은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행부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현재 복지로, 민원24 등 각 부처별 포털과 홈페이지는 약 1만1000여개에 달합니다.
일례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알아보고자 할 때도 관련 부처는 왜 이렇게 각각인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모아서 정말 내게 필요한 서비스가 뭔지 알 수는 없는 건지, 검색하면 할수록 불만이 쌓여만 갑니다. 검색 한 번만 하면 알고 싶은 내용들을 콕 집어주던 민간포털에서도 내가 필요로 하는 정책서비스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부정확하고 복잡하게 나오는 웹문서들에 금세 눈이 피곤해집니다. 이는 바로 여태껏 정부 각 부처들이 개별적으로 정책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고, 또 각각 홍보해서입니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정부포털도 모든 정책 서비스들을 다 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정부가 제공하는 수많은 서비스들도 한곳에서 모아서 보여 줄 곳이 필요합니다. 정부 포털의 역할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영국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장기적인 전략 하에 총리실에서 예산 및 관리권한을 갖고 각 부처 홈페이지 등을 완전히 통합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강력한 추진에 따라 GDS(Government Digital Service)라는 특별기관을 창설하고, 8개 기능 500명의 인력을 배치해 국민이 손쉽게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일창구로(Gov.uk) 혁신적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는 미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매이드 이지(Made Easy)' 로고를 내세워 쉽고 용이한 정부포털 사용을 강조해 링크 형태로 정부포털에서 기관 안내 및 정부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사용자별 통합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소셜미디어와의 연계를 통해 접근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8월 대한민국 정부포털이 바뀝니다=안전행정부는 8월까지 정부 대표포털을 모든 전자정부 서비스를 소개하는 정책 서비스 인터넷쇼핑몰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각 부처 홈페이지를 드나들며 정책서비스를 검색하는 불편함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비슷한 서비스를 몇 개 부처가 동일하게 제공하는 경우에는,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여러 부처에 이러한 서비스가 각각 있는지조차 몰라서, 수혜자격이 되어도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컨대 '취업 및 취업교육관련 서비스'의 경우 고용정보원의 '워크넷'과 안행부의 '나라일터' 등 34개 기관에서 44개 시스템을 운영 중이고, '먹거리 안전정보'의 경우 식약처의 'e-식품안전관리시스템'과 농식품부의 '농식품안전품질통합정보시스템' 등 25개 기관에서 48개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공급기관이 다르고 서비스 내용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국민 입장에서 보면 종합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안내 받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포털은 모든 정책 서비스들을 빠짐없이 소개하고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정책서비스 인터넷 쇼핑몰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기관에서도 국민들에게 쉽고 효율적으로 해당 기관의 정책 서비스를 알릴 수 있도록 오픈마켓 형태로 발전시켜 나간다고 합니다.
새로 바뀌는 정부포털에는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모든 정책 서비스, 51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기관업무 소개, 최신 정책 소식을 다루게 됩니다. 특히 정책서비스를 대폭 늘려, 현재 제공되는 3000여개의 서비스를 2만여개로 8월부터 제공하게 됩니다.
정부포털은 향후 기관 홈페이지, 주요 포털 등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정책서비스를 담고, 이를 통해 하나의 포털에서 모든 정책서비스를 검색 가능하도록 진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올해 말까지 민원24, 수혜자맞춤형서비스포털 통합관련 '정보화전략계획 및 업무절차재설계(ISP/BPR)'를 추진할 예정으로, 앞으로 하나의 포털에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도움말=안전행정부
2006년 정부 및 공공기관 사이트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자정부대표포털로 명명·구축된 후, 2007년부터 정부·공공기관의 1만8000개 정책정보를 담았고, 2011년부터는 안전행정부 국가대표포털 기능개선 추진단에서 대표포털 유지보수 및 운영위탁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내용 또한 대폭 개선해 중앙 및 지자체 뉴스, 취업·창업정보, 정부사이트안내, 정책 소개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포털에선 현재 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각종 정보를 출산·육아·보육·청소년 등 생애주기별, 장애인·다문화·중소기업인 등 수혜대상별, 무역·창업·세금 등 생활경제 분야로 분류해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30개 분야 총 113종의 서비스를 볼 수 있습니다.이러한 정부포털 서비스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제공됩니다. 지난해 6월부터 모바일 앱 3종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및 정부포털 자체 SNS(서비스명 : 펀통이)와 블로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포털이 너무 많아 헷갈려요=그러나 국민입장에선 '우리나라 정부는 하나인데 포털은 왜 이리 많은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행부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현재 복지로, 민원24 등 각 부처별 포털과 홈페이지는 약 1만1000여개에 달합니다.
일례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알아보고자 할 때도 관련 부처는 왜 이렇게 각각인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모아서 정말 내게 필요한 서비스가 뭔지 알 수는 없는 건지, 검색하면 할수록 불만이 쌓여만 갑니다. 검색 한 번만 하면 알고 싶은 내용들을 콕 집어주던 민간포털에서도 내가 필요로 하는 정책서비스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부정확하고 복잡하게 나오는 웹문서들에 금세 눈이 피곤해집니다. 이는 바로 여태껏 정부 각 부처들이 개별적으로 정책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고, 또 각각 홍보해서입니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정부포털도 모든 정책 서비스들을 다 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정부가 제공하는 수많은 서비스들도 한곳에서 모아서 보여 줄 곳이 필요합니다. 정부 포털의 역할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영국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장기적인 전략 하에 총리실에서 예산 및 관리권한을 갖고 각 부처 홈페이지 등을 완전히 통합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강력한 추진에 따라 GDS(Government Digital Service)라는 특별기관을 창설하고, 8개 기능 500명의 인력을 배치해 국민이 손쉽게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일창구로(Gov.uk) 혁신적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는 미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매이드 이지(Made Easy)' 로고를 내세워 쉽고 용이한 정부포털 사용을 강조해 링크 형태로 정부포털에서 기관 안내 및 정부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사용자별 통합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소셜미디어와의 연계를 통해 접근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8월 대한민국 정부포털이 바뀝니다=안전행정부는 8월까지 정부 대표포털을 모든 전자정부 서비스를 소개하는 정책 서비스 인터넷쇼핑몰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각 부처 홈페이지를 드나들며 정책서비스를 검색하는 불편함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비슷한 서비스를 몇 개 부처가 동일하게 제공하는 경우에는,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여러 부처에 이러한 서비스가 각각 있는지조차 몰라서, 수혜자격이 되어도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컨대 '취업 및 취업교육관련 서비스'의 경우 고용정보원의 '워크넷'과 안행부의 '나라일터' 등 34개 기관에서 44개 시스템을 운영 중이고, '먹거리 안전정보'의 경우 식약처의 'e-식품안전관리시스템'과 농식품부의 '농식품안전품질통합정보시스템' 등 25개 기관에서 48개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공급기관이 다르고 서비스 내용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국민 입장에서 보면 종합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안내 받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포털은 모든 정책 서비스들을 빠짐없이 소개하고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정책서비스 인터넷 쇼핑몰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기관에서도 국민들에게 쉽고 효율적으로 해당 기관의 정책 서비스를 알릴 수 있도록 오픈마켓 형태로 발전시켜 나간다고 합니다.
새로 바뀌는 정부포털에는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모든 정책 서비스, 51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기관업무 소개, 최신 정책 소식을 다루게 됩니다. 특히 정책서비스를 대폭 늘려, 현재 제공되는 3000여개의 서비스를 2만여개로 8월부터 제공하게 됩니다.
정부포털은 향후 기관 홈페이지, 주요 포털 등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정책서비스를 담고, 이를 통해 하나의 포털에서 모든 정책서비스를 검색 가능하도록 진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올해 말까지 민원24, 수혜자맞춤형서비스포털 통합관련 '정보화전략계획 및 업무절차재설계(ISP/BPR)'를 추진할 예정으로, 앞으로 하나의 포털에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도움말=안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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