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한국 웹툰

콘진원, 주요국 초청 국내 첫 '디지털만화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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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툰'이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는 가운데 하반기 국내서 처음으로 웹툰을 주제로 한 '디지털만화 포럼'이 개최된다.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오는 11월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웹툰 관련 인사들과 바이어들을 초청해 국내 웹툰 시장을 알리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오는 11월18일부터 이틀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를 개막한다. 진흥원은 행사 기간 동안 '디지털만화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웹툰 시장을 집중 조명한다. 진흥원이 웹툰과 관련한 글로벌 포럼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포럼인 만큼 해외 주요 웹툰 또는 플랫폼 기업 연사들을 초청해 생생한 세계 웹툰 시장을 듣는 자리도 마련하겠다는 게 진흥원측 설명이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세계가 디지털 만화인 '웹툰'을 주목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표준화나 비즈니스 모델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진흥원은 하반기 진행하는 포럼에서 국내 대표 웹툰들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국이 주도해 웹툰 국제 표준화까지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이달 초 네이버는 '라인 웹툰'을 출시하고 글로벌 웹툰 시장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네이버뿐 아니라 다음, 레진코믹스 등 국내 크고 작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많은 웹툰이 해외로 나갈 전망이다. 특히 레진코믹스는 '웹툰=무료'라는 인식을 깨고, 유료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웹툰 비즈니스 모델 찾기에 목마른 해외 기업들 역시 눈 여겨 볼 전망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아직 웹툰 시장은 주목도는 높지만, 성공 사례가 많지 않다"며 "하반기 글로벌 포럼을 시작으로 네이버, 다음, 레진코믹스 등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만화 시장에서 인쇄만화는 약 77억달러, 디지털만화는 약 12억달러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4년 후인 2017년에는 각각 약 66억달러, 약 19억달러로 인쇄만화 시장은 줄어드는 반면 디지털만화 시장은 그 규모가 꾸준히 커질 전망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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