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 정책토론회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안정적 연구환경을 갖추고 장기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선 출연연의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출연연 변화를 말하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출연연의 독립성·자율성을 높여 자생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민철구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은 출연연이 정부 연구개발(R&D)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력으로 R&D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정부 연구개발비는 2005년 2조원에서 2011년 15조원 가까이 증가했지만, 출연연에 지원하는 연구개발비는 7년째 4조원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민 연구위원은 "출연연이 R&D 효율화 등을 통해 자력으로 연구비를 획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 지원업무를 총괄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출연연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회가 정권의 부침에 흔들리지 않고 인적자원 개발부터 창의적 연구까지 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백나영기자 100na@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출연연 변화를 말하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출연연의 독립성·자율성을 높여 자생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민철구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은 출연연이 정부 연구개발(R&D)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력으로 R&D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정부 연구개발비는 2005년 2조원에서 2011년 15조원 가까이 증가했지만, 출연연에 지원하는 연구개발비는 7년째 4조원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민 연구위원은 "출연연이 R&D 효율화 등을 통해 자력으로 연구비를 획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 지원업무를 총괄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출연연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회가 정권의 부침에 흔들리지 않고 인적자원 개발부터 창의적 연구까지 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백나영기자 100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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