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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 `국제핵융합실험로 비즈니스포럼` 개최

“핵융합 산업이 기업 성장동력” 매출ㆍ수입대체효과 기대
해외진출 교두보 기회로 

백나영 기자 100na@dt.co.kr | 입력: 2014-07-02 19:00
[2014년 07월 03일자 16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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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 `국제핵융합실험로 비즈니스포럼` 개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비즈니스포럼이 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 등 핵융합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국내 기업들이 핵융합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핵융합은 첨단 소재와 IT, 공정기술이 총동원되는 거대과학 분야로, 참여과정에서 고도의 첨단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가 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비즈니스포럼(IBF)'에는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4일까지 진행되는 IBF는 한국ㆍ미국ㆍ일본ㆍ중국 등 7개국이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앞서 기술을 실증하기 위해 공조하는 ITER 개발사업의 발주정보와 산업체 참여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업들에는 각자 보유한 기술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장을 열어주는 한편, 기술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한다.

포럼에서는 핵융합 산업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성공사례가 공개됐다.

ITER와 별도로 국내에 건설된 KSTAR(한국형핵융합연구장치) 사업에 참여한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는 "핵융합 연구 참여를 통해 고전압, 대전류, 고정밀 전원장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며 "1998년 15억에서 2012년 476억의 매출 신장 효과도 얻었다"고 밝혔다.

한상덕 KAT 대표도 "핵융합 기술의 핵심요소인 초전도 선재 제작과 크롬도금 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했고 사업 참여를 통해 약 900억원 상당의 매출과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실제 국가핵융합연구소가 KSTAR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KSTAR 건설사업 과정에서 약 1378명의 고용효과와 약 2582억원의 매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술을 핵융합 연구에 적용해 KSTAR와 같은 핵융합장치 건설에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확보한 핵융합장치 건설 기술 및 관련 파급 기술들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국내 중소기업들은 핵융합 장치 구축에 참여하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 기회를 얻고 있다. KSTAR 개발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부분 국제 공동 ITER 사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ITER 국제기구와 타 참여국으로부터 수주한 사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2700억원을 넘어섰다.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은 "핵융합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ㆍ중견기업들은 초전도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며 "핵융합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나영기자 100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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