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관광안내 척척”

문화재청, 종묘ㆍ불국사에 서비스 구축 내년부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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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으로 관광안내 척척”
빠르면 내년부터 주요 관광지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문화유산 관광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연말까지 종묘와 불국사에 스마트폰과 RFID를 이용한 문화유산관광서비스를 구축한다. 문화재청은 관련 사업을 발주했으며, 12월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주요 문화재 주변에 무선주파수 방식 태그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태그를 인식해 문화재에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그동안 문화재 설명은 주변의 안내문이나 문화재 해설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하지만 안내문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한정돼 있고, 문화재 해설사 경우는 특정시간대에 맞춰서 진행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영어로 진행되는 설명도 진행되지만 횟수와 시간의 제한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을 통한 관광서비스가 진행되며 다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은 스마트폰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상세한 안내자료와 다양한 부가정보(문화재명, 유래, 설명자료 사진 동영상과 관련유물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우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와 불국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향후 사업성을 검토한 뒤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구축한 서비스는 한번 구축하면 추가로 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며, 정보 추가나 수정 등이 수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이같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관련 스마트폰 앱 개발과 콘텐츠 확보를 해야한다. 불국사와 종묘에 사물인터넷 안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는 문서 560건(다국어 포함), 이미지 124건 등을 포함해 총 1421건에 달한다. 소실된 부분이나 훼손된 문화재 부분은 증강현실을 통해 완성된 형태의 이미지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주변 음식점, 숙박업소에 대한 정보도 함께 포함해,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W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재 관광안내는 PDA를 이용하거나, 문화재 해설사가 진행했지만,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안내를 진행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다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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