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마이크로는 13일 일본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패스워드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ID와 패스워드로 로그인이 필요한 웹 서비스 사용자 518 명을 대상으로 암호 구분과 암호 관리 방법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마다 다른 암호를 설정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6.9%에 그쳤으며, 90%가 넘는 사용자가 다른 서비스에도 같은 암호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 이상 사용자들은 2~3개 암호를 나눠서 사용하고 있으며, 1종류의 암호를 사용하는 사람도 15%나 됐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해 같은 ID와 패스워드를 사용해 계정에 접근하는 `계정ㆍ암호 공격` 시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같은 이용실태는 해킹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IDㆍ패스워드를 함께 사용하는 이유는 74.7%가 다른 암호를 설정하면 잊어버리거나 귀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암호를 생각하는 것이 귀찮다고 한 사람도 70% 이상을 차지했다.
암호의 저장은 수첩에 메모가 44.2%로 높았으며, 휴대전화에 메모가 16%, 문서파일로 저장 5.4% 등이었지만, 암호화해서 저장하는 경우는 5% 미만에 불과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해킹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암호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바꿔야 하며, 암호를 따로 적어둘 때는 꼭 암호화해서 적어놔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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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서비스마다 다른 암호를 설정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6.9%에 그쳤으며, 90%가 넘는 사용자가 다른 서비스에도 같은 암호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 이상 사용자들은 2~3개 암호를 나눠서 사용하고 있으며, 1종류의 암호를 사용하는 사람도 15%나 됐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해 같은 ID와 패스워드를 사용해 계정에 접근하는 `계정ㆍ암호 공격` 시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같은 이용실태는 해킹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IDㆍ패스워드를 함께 사용하는 이유는 74.7%가 다른 암호를 설정하면 잊어버리거나 귀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암호를 생각하는 것이 귀찮다고 한 사람도 70% 이상을 차지했다.
암호의 저장은 수첩에 메모가 44.2%로 높았으며, 휴대전화에 메모가 16%, 문서파일로 저장 5.4% 등이었지만, 암호화해서 저장하는 경우는 5% 미만에 불과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해킹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암호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바꿔야 하며, 암호를 따로 적어둘 때는 꼭 암호화해서 적어놔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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