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약관변경ㆍ인원 재배치 등 사전작업
네이버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NBP(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광고 부문과의 합병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3일 최휘영 NBP 대표가 사임한데 이어 합병을 앞두고 이용자 약관변경, 인원 배치 등 사전 조율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100% 자회사인 NBP의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 광고 관련 사업부분을 분할해 이를 네이버로 통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NBP는 광고부문을 떼어낸 후 IT인프라서비스만 맡게 됐다.
오는 7월 1일 NBP와의 합병 기일을 앞두고 네이버는 최근 이용자 약관 등을 변경한 거승로 나타났다. 그동안 NBP가 운영하던 위치기반서비스가 네이버로 이관함에 따라 네이버 이용약관 내에 위치기반 서비스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또 위치정보관리를 위한 책임자를 별도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합병 이후 책임권한을 분명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합병에 따라 광고 부문을 맡고 있는 NBP의 직원도 네이버로 흡수된다. 현재 NBP 직원 1000여명 중 광고 부분 등을 맡고 있는 700여명 가량이 네이버로 합류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미 네이버와 같은 건물에 NBP가 있어서 별도의 이전 작업이 진행될 여지는 없다"며 "검색 광고쪽은 네이버 검색본부로, 배너 광고는 대표이사 산하로 각각 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NBP 광고부문과 합병한 이후 광고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검색과 디스플레이에 더해 모바일 광고의 성장세를 기대할만 하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광고는 2012년에 비해 152% 성장했으며, 올해 6520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한편, 광고부문을 분할한 후 존속법인 NBP는 네이버의 내부 IT인프라 관리에만 주력한다. 네이버 측은 "NBP의 새로운 수장 선임은 아직 확정된바 없으며 7월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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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네이버에 따르면 3일 최휘영 NBP 대표가 사임한데 이어 합병을 앞두고 이용자 약관변경, 인원 배치 등 사전 조율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100% 자회사인 NBP의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 광고 관련 사업부분을 분할해 이를 네이버로 통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NBP는 광고부문을 떼어낸 후 IT인프라서비스만 맡게 됐다.
오는 7월 1일 NBP와의 합병 기일을 앞두고 네이버는 최근 이용자 약관 등을 변경한 거승로 나타났다. 그동안 NBP가 운영하던 위치기반서비스가 네이버로 이관함에 따라 네이버 이용약관 내에 위치기반 서비스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또 위치정보관리를 위한 책임자를 별도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합병 이후 책임권한을 분명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합병에 따라 광고 부문을 맡고 있는 NBP의 직원도 네이버로 흡수된다. 현재 NBP 직원 1000여명 중 광고 부분 등을 맡고 있는 700여명 가량이 네이버로 합류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미 네이버와 같은 건물에 NBP가 있어서 별도의 이전 작업이 진행될 여지는 없다"며 "검색 광고쪽은 네이버 검색본부로, 배너 광고는 대표이사 산하로 각각 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NBP 광고부문과 합병한 이후 광고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검색과 디스플레이에 더해 모바일 광고의 성장세를 기대할만 하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광고는 2012년에 비해 152% 성장했으며, 올해 6520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한편, 광고부문을 분할한 후 존속법인 NBP는 네이버의 내부 IT인프라 관리에만 주력한다. 네이버 측은 "NBP의 새로운 수장 선임은 아직 확정된바 없으며 7월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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