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최소 6개월마다 교체…PC 등 최신 버전 업데이트
신분증ㆍ은행 보안카드 등 중요정보 저장하지 말아야
신분증ㆍ은행 보안카드 등 중요정보 저장하지 말아야
■ KISA와 함께하는 개인정보 지킴이 캠페인
(중) 털린 정보, 관리 안하면 더 큰 일
온라인에 떠돌아다니는 내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더 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방어하려면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개인정보를 노리는 해커들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기업과 정부가 최전방에서 총력을 다해 방어에 나서야 하지만, 기업과 정부만 믿고 내 정보를 무방비하게 놔둔다면 언젠가는 해커의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신용카드부터 개인 신상정보가 다 유출됐는데 새삼 관리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정보보호에 자포자기 상태가 된 이용자가 상당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태도가 2차 피해를 양산하는 만큼 늦더라도 자기 정보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사이버 공간에서 소중한 개인정보를 스스로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국민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4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이 그것이다.
캠페인은 내 정보를 지키기 위해 15가지 수칙을 알려주고 있다. 홈페이지(http://2014event.i-privacy.kr)에서 `일반인을 위한 실천활동 수칙'을 소개하고 있는데, 다소 많은 내용이지만 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내 정보는 해커의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귀찮더라도 준수해야 한다.
먼저 비밀번호는 타인이 쉽게 유추하지 못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인터넷 사용 시 비밀번호는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 3종류 이상의 문자조합으로 구성하며, 최소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외우기 어렵다고 0123, 1234와 같이 연속된 숫자나 생년월일 등 내 개인정보와 연관성 높은 비밀번호는 매우 위험하다. 홈페이지에서 내 비밀번호가 얼마나 안전한지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성한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가입된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는 최소 6개월마다 한 번씩 바꿔주는 것이 좋다"면서 "교체 주기가 짧으면 짧을수록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C와 스마트폰의 모든 프로그램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안취약점을 타고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백신프로그램의 탐지를 회피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 아울러 PC와 스마트폰의 바이러스 검사를 수시로 하고, 내려 받은 파일은 꼭 바이러스 검사 후 열어보는 것이 좋다. PC 또는 스마트폰의 악성프로그램은 특정 프로그램이나 파일에 숨겨져 유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의심스러운 파일이나 애플리케이션은 아예 다운로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보안이 되지 않은 와이파이(무선 네트워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안이 되지 않은 무선 네트워크를 해커와 같이 사용할 경우, 악성코드 같은 복잡한 과정이 없어도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용PC(PC방, 도서관, 대합실 등)로 금융거래를 하지 말아야 하며, 로그인한 사이트는 반드시 로그아웃 해야 한다.
이용자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신분증 사본, 은행 보안카드 등 중요한 정보를 PC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것이다. 악성코드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은 PC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를 빼 갈 수 있기 때문에 PC나 스마트폰에 중요한 정보(신분증 사본, 금융 보안카드 등)는 절대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PC나 스마트폰을 폐기ㆍ교체할 때, 개인정보가 남아있지 않도록 초기화(포맷)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보보호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려면 주민등록번호 사용내역을 조회해 보는 것도 좋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에서 도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통해 내 주민번호 이용 내역을 안내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
(중) 털린 정보, 관리 안하면 더 큰 일
온라인에 떠돌아다니는 내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더 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방어하려면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개인정보를 노리는 해커들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기업과 정부가 최전방에서 총력을 다해 방어에 나서야 하지만, 기업과 정부만 믿고 내 정보를 무방비하게 놔둔다면 언젠가는 해커의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신용카드부터 개인 신상정보가 다 유출됐는데 새삼 관리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정보보호에 자포자기 상태가 된 이용자가 상당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태도가 2차 피해를 양산하는 만큼 늦더라도 자기 정보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사이버 공간에서 소중한 개인정보를 스스로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국민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4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이 그것이다.
캠페인은 내 정보를 지키기 위해 15가지 수칙을 알려주고 있다. 홈페이지(http://2014event.i-privacy.kr)에서 `일반인을 위한 실천활동 수칙'을 소개하고 있는데, 다소 많은 내용이지만 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내 정보는 해커의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귀찮더라도 준수해야 한다.
먼저 비밀번호는 타인이 쉽게 유추하지 못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인터넷 사용 시 비밀번호는 영문, 숫자, 특수문자 등 3종류 이상의 문자조합으로 구성하며, 최소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외우기 어렵다고 0123, 1234와 같이 연속된 숫자나 생년월일 등 내 개인정보와 연관성 높은 비밀번호는 매우 위험하다. 홈페이지에서 내 비밀번호가 얼마나 안전한지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성한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가입된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는 최소 6개월마다 한 번씩 바꿔주는 것이 좋다"면서 "교체 주기가 짧으면 짧을수록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C와 스마트폰의 모든 프로그램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안취약점을 타고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백신프로그램의 탐지를 회피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 아울러 PC와 스마트폰의 바이러스 검사를 수시로 하고, 내려 받은 파일은 꼭 바이러스 검사 후 열어보는 것이 좋다. PC 또는 스마트폰의 악성프로그램은 특정 프로그램이나 파일에 숨겨져 유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의심스러운 파일이나 애플리케이션은 아예 다운로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보안이 되지 않은 와이파이(무선 네트워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안이 되지 않은 무선 네트워크를 해커와 같이 사용할 경우, 악성코드 같은 복잡한 과정이 없어도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용PC(PC방, 도서관, 대합실 등)로 금융거래를 하지 말아야 하며, 로그인한 사이트는 반드시 로그아웃 해야 한다.
이용자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신분증 사본, 은행 보안카드 등 중요한 정보를 PC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것이다. 악성코드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은 PC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를 빼 갈 수 있기 때문에 PC나 스마트폰에 중요한 정보(신분증 사본, 금융 보안카드 등)는 절대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PC나 스마트폰을 폐기ㆍ교체할 때, 개인정보가 남아있지 않도록 초기화(포맷)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보보호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려면 주민등록번호 사용내역을 조회해 보는 것도 좋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에서 도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통해 내 주민번호 이용 내역을 안내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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