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약점보안` 전략… 취약분야 경쟁력 강화 시너지확대 노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을 발표한 후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각자 취약했던 분야에 힘을 쏟는 한편, 합병 이후 시너지를 위한 사전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0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메일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다음 메일앱 2.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 메일앱 2.0은 다음 메일뿐 아니라 네이버, 네이트, 구글 등 타사는 물론 회사, 학교 메일 등 모든 계정을 추가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 기능을 지원한다. 다음 메일앱 2.0의 다계정 기능은 해당 메일로 접속한 것처럼 해당 계정에서 답장하기, 중요표시, 편지함 이동 등 메일 관리가 가능하다. 다음측은 기존의 국내 메일 서비스에서는 지원하지 않은 파격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메일앱 외에도 이번 주 들어 모바일 관련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9일 모바일 첫 화면과 다음앱을 동시에 개편했다. 다음은 개편된 모바일 화면에서 뉴스, 스포츠, 연예 탭, 쇼핑, 동영상 등 모바일에서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를 한 곳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이 그동안 취약했던 `모바일'서비스 강화에 주력했다면, 카카오는 반대로 `PC'에 집중한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카카오는 지난 26일,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스토리'의 웹 버전을 오픈했다. 카카오스토리를 스마트폰 외에 PC나 태블릿PC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어 지난 29일에는 카카오톡의 맥 운영체제(OS)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이는 맥 PC 이용자들에게 한 발 다가간 정책으로 카카오가 그동안 소홀했던 PC 영역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스토리 웹버전 출시 이후 카카오톡 윈도 PC용 버전의 다운로드가 평소보다 25% 증가했다"며 "사용자 편의와 안정성 개선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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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메일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다음 메일앱 2.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 메일앱 2.0은 다음 메일뿐 아니라 네이버, 네이트, 구글 등 타사는 물론 회사, 학교 메일 등 모든 계정을 추가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 기능을 지원한다. 다음 메일앱 2.0의 다계정 기능은 해당 메일로 접속한 것처럼 해당 계정에서 답장하기, 중요표시, 편지함 이동 등 메일 관리가 가능하다. 다음측은 기존의 국내 메일 서비스에서는 지원하지 않은 파격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메일앱 외에도 이번 주 들어 모바일 관련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9일 모바일 첫 화면과 다음앱을 동시에 개편했다. 다음은 개편된 모바일 화면에서 뉴스, 스포츠, 연예 탭, 쇼핑, 동영상 등 모바일에서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를 한 곳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이 그동안 취약했던 `모바일'서비스 강화에 주력했다면, 카카오는 반대로 `PC'에 집중한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카카오는 지난 26일,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스토리'의 웹 버전을 오픈했다. 카카오스토리를 스마트폰 외에 PC나 태블릿PC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어 지난 29일에는 카카오톡의 맥 운영체제(OS)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이는 맥 PC 이용자들에게 한 발 다가간 정책으로 카카오가 그동안 소홀했던 PC 영역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스토리 웹버전 출시 이후 카카오톡 윈도 PC용 버전의 다운로드가 평소보다 25% 증가했다"며 "사용자 편의와 안정성 개선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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