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가계통신비 조사 결과 단말기 비중 늘고 요금비중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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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분기 가계통신비 조사에서 조사방식을 바로 잡으며, 가계통신비에서 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내려가고 단말기 구입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 가계통신비는 월평균 15만9400원을 기록했다.

항목별 조사에서는 주로 요금과 부가서비스를 포함한 통신서비스비용 12만7300원을, 휴대폰과 전화기 등 단말기 구입비용을 포함한 통신장비비용이 3만1800원을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지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줄었으며, 통신장비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이처럼 통신서비스 지출액이 줄고 통신장비 지출액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통계청의 조사방식 변경에 따른 통계 현실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가계통신비 집계 오류에 대한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통계청이 서비스요금과 단말기요금 구분을 강조하는 등 오류 바로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계청 조사방식 변경에 따라 지금까지 통신장비 지출이 과소 계상돼 온 가계통신비 통계 오류가 일정 부분 개선될 전망"이라며 "통신장비 지출의 현실화로 가구당 지출하는 통신서비스 비용 통계 역시 일정부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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