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A 시장 3.7조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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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은 13일 올해 세계 인수·합병(M&A) 시장 규모가 2007년 이후 최대인 총 3조7천억 달러(약 3천781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세계 M&A 시장 규모는 2007년 4조9천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가 2009년 1조9천억 달러까지 감소했다.

이후 2010년대에는 2조 달러대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지난 1∼4월에만 1조2천억 달러에 달했다.

이런 추세를 유지하면 시장 규모는 올해 총 3조7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M&A가 증가한 것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도 저금리 등으로 인해 세계 유동성 환경이 여전히 양호하고 여러 국가 기업들이 최근 재무 구조를 크게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피델리티는 분석했다.

또한 다국적 기업들이 상당한 규모의 현금을 쌓아둔 점, 국외 수익을 자국으로 송금하지 않으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활용해 미국 기업들이 절세용 M&A에 나선 점 또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피델리티는 잠재적 매물 기업이 증가하면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늘고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투자은행 등 금융업종 실적에 호재가 된다고 평가했다.

파라스 아난드 피델리티 범유럽 주식부문 총괄은 “M&A 활동 급증은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에 호재”라며 “최근 소형주 수익률을 밑돈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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