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지난 1~2월 개인정보유출 여파로 탈회 회원이 급증했지만 1분기 카드 사용규모가 작년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36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증가율은 최근 5분기 가운데 최고치다. 지난달 카드승인금액도 총 48조52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1900억원(7.0%) 늘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산업 규제 강도가 높아져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소득여건과 소비심리 등이 개선되면서 1분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작년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인 1인당 보유 신용카드가 4.0장에 이르는 상황에서 정보유출로 인해 타사 카드를 해지한 경우에도 다른 카드를 대체 사용하거나 재발급 받은 카드로 소비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9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5%(1조31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9조3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1조8800억원) 상승해 체크카드 부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 카드승인 실적은 공과금 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4조7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나 증가했다. 이는 전년과 달리 올해 1분기에 법인세 납부 마감일이 속함에 따라 세금 납부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편의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1조3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00억원(28.1%) 증가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36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증가율은 최근 5분기 가운데 최고치다. 지난달 카드승인금액도 총 48조52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1900억원(7.0%) 늘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산업 규제 강도가 높아져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소득여건과 소비심리 등이 개선되면서 1분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작년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인 1인당 보유 신용카드가 4.0장에 이르는 상황에서 정보유출로 인해 타사 카드를 해지한 경우에도 다른 카드를 대체 사용하거나 재발급 받은 카드로 소비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9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5%(1조31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9조3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1조8800억원) 상승해 체크카드 부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 카드승인 실적은 공과금 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4조7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나 증가했다. 이는 전년과 달리 올해 1분기에 법인세 납부 마감일이 속함에 따라 세금 납부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편의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1조3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00억원(28.1%) 증가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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