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없다” 런치패드 종료 가닥잡은 듯
`피파온라인3 M` 구글플레이 버전 론칭준비
`피파온라인3 M` 구글플레이 버전 론칭준비
넥슨이 자사의 게임 앱 전용 플랫폼 `런치패드'의 서비스를 종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글플레이 등 기존 앱마켓을 거치지 않고 게임 앱을 유통하는 독자 플랫폼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다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런치패드의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URL이 모바일 검색을 통해 표출되지 않도록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치패드는 이용자가 모바일 웹 페이지에서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이를 통해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게임을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런치패드를 통해 모바일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피파온라인3 M'의 베타테스트 버전을 제공해 왔다. 이미 런치패드를 다운로드 한 이용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한 상태다.
업계는 넥슨이 런치패드를 카톡 게임센터와 같은 채널링 플랫폼,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등 지배적인 앱마켓을 거치지 않고 자체적인 게임 출시를 단행해 이로 인한 수익 독점이 가능한 지를 시험하는 테스트 베드 성격으로 운영한 것으로 파악해 왔다.
넥슨은 앞서 모바일게임 채널링 플랫폼 `넥슨플레이' 앱을 론칭, 자체 모바일게임 일부를 해당 앱에 연동해 출시해 왔다. 넥슨플레이가 카톡 게임센터처럼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거쳐 게임을 다운로드 하게 한 것인데 반해 런치패드는 구글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게임을 다운로드 하게 한만큼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 전체를 넥슨이 가져갈 수 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 M의 베타테스트 버전을 런치패드로 제공하다 정식서비스 버전을 네이버 N스토어로 출시한 후 구글플레이 버전 추가 론칭을 준비중이다. 구글의 정책상 이같은 개별 업체의 전용 마켓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유통할 수 없어 별도의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실행파일을 보급해야 한다. 그만큼 활성화와 사업화의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
넥슨은 최근 모바일게임 히트작 `영웅의 군단'을 구글플레이를 통해 해외시장에 배급하는 제휴를 확정한 바 있다. 앱 유통시장의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 `탈 구글'이 아닌 `친 구글'로 노선을 재정립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넥슨 측은 "런치패드는 기존 앱 마켓을 우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목적과 용도의 테스트 진행을 위해 운영했던 것"이라며 "모바일 검색을 통해 URL이 노출되지 않도록 했으나 아직까지 런치패드 자체의 폐기 여부, (런치 패드를 통한 다른 게임 공급 등) 향후 정책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런치패드의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URL이 모바일 검색을 통해 표출되지 않도록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치패드는 이용자가 모바일 웹 페이지에서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이를 통해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게임을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런치패드를 통해 모바일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피파온라인3 M'의 베타테스트 버전을 제공해 왔다. 이미 런치패드를 다운로드 한 이용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한 상태다.
업계는 넥슨이 런치패드를 카톡 게임센터와 같은 채널링 플랫폼,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등 지배적인 앱마켓을 거치지 않고 자체적인 게임 출시를 단행해 이로 인한 수익 독점이 가능한 지를 시험하는 테스트 베드 성격으로 운영한 것으로 파악해 왔다.
넥슨은 앞서 모바일게임 채널링 플랫폼 `넥슨플레이' 앱을 론칭, 자체 모바일게임 일부를 해당 앱에 연동해 출시해 왔다. 넥슨플레이가 카톡 게임센터처럼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거쳐 게임을 다운로드 하게 한 것인데 반해 런치패드는 구글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게임을 다운로드 하게 한만큼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 전체를 넥슨이 가져갈 수 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 M의 베타테스트 버전을 런치패드로 제공하다 정식서비스 버전을 네이버 N스토어로 출시한 후 구글플레이 버전 추가 론칭을 준비중이다. 구글의 정책상 이같은 개별 업체의 전용 마켓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유통할 수 없어 별도의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실행파일을 보급해야 한다. 그만큼 활성화와 사업화의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
넥슨은 최근 모바일게임 히트작 `영웅의 군단'을 구글플레이를 통해 해외시장에 배급하는 제휴를 확정한 바 있다. 앱 유통시장의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 `탈 구글'이 아닌 `친 구글'로 노선을 재정립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넥슨 측은 "런치패드는 기존 앱 마켓을 우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목적과 용도의 테스트 진행을 위해 운영했던 것"이라며 "모바일 검색을 통해 URL이 노출되지 않도록 했으나 아직까지 런치패드 자체의 폐기 여부, (런치 패드를 통한 다른 게임 공급 등) 향후 정책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