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3D프린팅 산업을 미래 신 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수요 촉진과 관심 제고를 위해 수요연계형 성장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분야별 기술개발 로드맵도 마련한다. 신흥 산업인 만큼 걸림돌을 제거하고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한 법과 제도도 정비키로 했다.
정부가 의욕적인 계획을 내놓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3D 프린팅이 이미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상황에서 늦어도 한참 늦은 감이 있다. 우리의 경쟁국들은 이미 정부주도 아래 적극적으로 육성 정책을 내놓고 있다. 프린터 등 특정 분야에서는 이미 시장선점이 진행 중이다. 제조업에서는 소수 선두업체들이 시장의 70% 이상을 과점하고 있다. 이를테면 산업용 프린터는 미국의 스트라타시스가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상태다.
물론, 시장 형성은 기술 개발에 비해 더딘 편이다. 세계 시장규모는 2012년 22억 달러에서 2021년 108억 달러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산업은 기술이 시장을 견인하는 만큼 시장 성장세는 전망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 출발이 늦은 만큼 압축적 발전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시장을 떠나 3D프린팅의 파급력은 제조업 혁명으로까지 부각된다. 금형이 불필요한 제조공정의 혁신뿐 아니라 소비재와 콘텐츠 산업, 의료 메디컬산업에 일으킬 변화는 상상 이상이다. 가령, 지금 미국에서는 3D프린터로 만든 인공장기를 신체에 이식할 정도로 의료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2020년까지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는 3D프린팅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정부의 비전은 현재 상황에서 비현실적으로 비친다. 3D프린팅의 3대 분야인 3D소프트웨어 모델링, 소재, 장비 분야에서 명함을 내밀 기업조차 없는 처지에 5년 후 세계적 선도기업 5개를 육성한다는 것은 공허하게 들린다. 특히 3D프린팅의 핵심인 SW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3D프린팅 산업의 첫 단추도 제대로 끼울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는 발전된 ICT를 바탕으로 융합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전자 자동차 의료 등 산업 기반이 비교적 튼튼하고 충분한 수요 여건을 갖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근래에 급속도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는 소재산업의 발전도 긍정적이다.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압축성장 전략을 통해 선발국을 추격하면 선도국으로 올라설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 막 싹을 틔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키울 필요가 있다. 소수 선도기업들을 적극 밀어줌으로써 이른 시일 내에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비록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장비와 소재를 수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산을 쓰도록 유도해야 한다.
관련 인력의 양성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특히 3D 프린팅을 위한 소프트웨어 모델링 분야 인력 양성은 시급하다. 3D프린팅은 융합기술의 총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계ㆍ장비 산업에서부터 SW, 소재, 서비스 유통까지 한 가지라도 빠지면 발전은 엄두도 못 낸다. 정부가 끌고 산업계와 학계가 미는 국가적 협력체제가 가동된다면 목표를 못 이룰 이유는 없다.
정부가 의욕적인 계획을 내놓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3D 프린팅이 이미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상황에서 늦어도 한참 늦은 감이 있다. 우리의 경쟁국들은 이미 정부주도 아래 적극적으로 육성 정책을 내놓고 있다. 프린터 등 특정 분야에서는 이미 시장선점이 진행 중이다. 제조업에서는 소수 선두업체들이 시장의 70% 이상을 과점하고 있다. 이를테면 산업용 프린터는 미국의 스트라타시스가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상태다.
물론, 시장 형성은 기술 개발에 비해 더딘 편이다. 세계 시장규모는 2012년 22억 달러에서 2021년 108억 달러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산업은 기술이 시장을 견인하는 만큼 시장 성장세는 전망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 출발이 늦은 만큼 압축적 발전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시장을 떠나 3D프린팅의 파급력은 제조업 혁명으로까지 부각된다. 금형이 불필요한 제조공정의 혁신뿐 아니라 소비재와 콘텐츠 산업, 의료 메디컬산업에 일으킬 변화는 상상 이상이다. 가령, 지금 미국에서는 3D프린터로 만든 인공장기를 신체에 이식할 정도로 의료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2020년까지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는 3D프린팅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정부의 비전은 현재 상황에서 비현실적으로 비친다. 3D프린팅의 3대 분야인 3D소프트웨어 모델링, 소재, 장비 분야에서 명함을 내밀 기업조차 없는 처지에 5년 후 세계적 선도기업 5개를 육성한다는 것은 공허하게 들린다. 특히 3D프린팅의 핵심인 SW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3D프린팅 산업의 첫 단추도 제대로 끼울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는 발전된 ICT를 바탕으로 융합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전자 자동차 의료 등 산업 기반이 비교적 튼튼하고 충분한 수요 여건을 갖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근래에 급속도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는 소재산업의 발전도 긍정적이다.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압축성장 전략을 통해 선발국을 추격하면 선도국으로 올라설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 막 싹을 틔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키울 필요가 있다. 소수 선도기업들을 적극 밀어줌으로써 이른 시일 내에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비록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장비와 소재를 수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산을 쓰도록 유도해야 한다.
관련 인력의 양성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특히 3D 프린팅을 위한 소프트웨어 모델링 분야 인력 양성은 시급하다. 3D프린팅은 융합기술의 총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계ㆍ장비 산업에서부터 SW, 소재, 서비스 유통까지 한 가지라도 빠지면 발전은 엄두도 못 낸다. 정부가 끌고 산업계와 학계가 미는 국가적 협력체제가 가동된다면 목표를 못 이룰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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