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이 앱접근성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 외환은행, 우리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대체텍스트를 제공하지 않거나 지속적인 이체 오류 발생으로 장애인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기관인 웹발전연구소와 스크린리더 개발업체 엑스비전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모바일 앱 접근성 실태 조사'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뱅킹의 주요 기능인 조회 및 이체 서비스의 총 11개 항목에 대해 시각장애인이 직접 사용해본 후 △편리 △불편 △불가로 평가했다. 이 중 불가 항목이 하나도 없는 신한ㆍ씨티ㆍIBK기업은행은 80점대로 평가돼 B(양호)등급을 받았으며, 총점 86.4를 받은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체국ㆍ외환ㆍ우리ㆍSC은행다수의 불가 항목으로 50점 이하의 총점을 받아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체국ㆍ외환ㆍ우리은행은 대체텍스트를 제공하지 않았고, SC은행은 로그인 후 이체단계에서 오류가 지속된 것이 이유로 지적됐다.
웹발전연구소 측은 "10개 주요 은행 중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는 주요 메뉴에 대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였으나 대부분 초점 이동, 버튼 또는 링크 등의 안내, 공인인증서 암호 입력 키패드에서 한영문의 구분 없이 같이 읽어주는 등의 공통된 불편사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소영기자 cat@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기관인 웹발전연구소와 스크린리더 개발업체 엑스비전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모바일 앱 접근성 실태 조사'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뱅킹의 주요 기능인 조회 및 이체 서비스의 총 11개 항목에 대해 시각장애인이 직접 사용해본 후 △편리 △불편 △불가로 평가했다. 이 중 불가 항목이 하나도 없는 신한ㆍ씨티ㆍIBK기업은행은 80점대로 평가돼 B(양호)등급을 받았으며, 총점 86.4를 받은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체국ㆍ외환ㆍ우리ㆍSC은행다수의 불가 항목으로 50점 이하의 총점을 받아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체국ㆍ외환ㆍ우리은행은 대체텍스트를 제공하지 않았고, SC은행은 로그인 후 이체단계에서 오류가 지속된 것이 이유로 지적됐다.
웹발전연구소 측은 "10개 주요 은행 중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는 주요 메뉴에 대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였으나 대부분 초점 이동, 버튼 또는 링크 등의 안내, 공인인증서 암호 입력 키패드에서 한영문의 구분 없이 같이 읽어주는 등의 공통된 불편사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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