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 학부모끼리 전화번호 몰라도 대화 가능…개인정보노출 걱정 없어
새 학년 시작과 함께 각 학교별로 녹색어머니, 폴리스, 보람교사 등의 학부모 참여활동도 시행되고 있다.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가 조직되고, 반별로 학부모 모임도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학부모들의 모임 관리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밴드와 카카오톡 등 잘 알려진 앱을 활용하기도 하고, 학부모만을 위해 특화된 인스쿨과 같은 전용 서비스를 사용되기도 한다.
밴드는 커뮤니티형 어플로 학교별 모임이 가능해 최근 동창회나 반 모임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직접 개설해야 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초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대표로 나서기 꺼려하는 학교 학부모 모임 특성상 학교 차원의 도입보다는 잘 아는 사람끼리 그룹을 이루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카카오톡은 채팅 위주로 운영돼 사용이 편리하고 거의 모든 학부모가 사용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연락처를 아는 사람과만 대화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0~30명이 한 채팅방에서 한꺼번에 이야기하게 되면 순식간에 대화가 흘러가 버려 의견을 모으기가 오히려 어려울 수 있다.
학부모 전용 SNS로 만들어진 인스쿨은 카카오톡의 채팅 기능과 밴드의 학교 커뮤니티가 합쳐진 서비스다. 자녀의 학교와 반으로 가입하므로 자신의 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아도 같은 반, 같은 학교 학부모와는 대화와 의견 공유가 가능하다.
전국 대부분의 초ㆍ중ㆍ고의 학교별 반별로 이미 게시판이 만들어져 있어 누군가 대표로 방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없으며, 가입만 하면 전화번호를 모르는 학부모와도 즉시 의견을 나눌 수가 있다.
또한 녹색어머니, 폴리스, 보람교사 등의 학교봉사활동 일정을 통합해 공지하고, 참여 학부모에게 개인별 미리 알림서비스를 해 주기도 한다. 학부모가 자녀 학교 관련해 받는 스트레스의 많은 부분의 해결을 시도한 서비스다.
인스쿨을 개발한 ㈜모티컬티 권수경 대표는 "학부모회 활동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어려워서 직접 개발하게 되었다"며 "학부모 불편 개선의 사회적 효과가 큰 까닭에 작년에 창업진흥원의 `수시맞춤형 창업지원`과 경기도 `G창업프로젝트`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우에는 작년에 학부모회가 조례로 지정돼 법적 기구화 됐다. 갈수록 학부모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면서 "앞으로 학부모들이 쉽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스쿨은 무료 서비스로 아직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학부모 SNS` 또는 `인스쿨`로 검색해서 다운로드(http://goo.gl/7kDDKD) 받을 수 있다. 애플 iOS 버전은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중 출시 예정이다.
봉사활동 일정 등록을 원하는 학교는 인스쿨 고객센터로 연간 일정표를 보내면 인스쿨 고객센터에서 일정을 대신 등록해 준다.
디지털뉴스부 dtnews@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학부모들의 모임 관리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밴드와 카카오톡 등 잘 알려진 앱을 활용하기도 하고, 학부모만을 위해 특화된 인스쿨과 같은 전용 서비스를 사용되기도 한다.
밴드는 커뮤니티형 어플로 학교별 모임이 가능해 최근 동창회나 반 모임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직접 개설해야 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초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대표로 나서기 꺼려하는 학교 학부모 모임 특성상 학교 차원의 도입보다는 잘 아는 사람끼리 그룹을 이루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카카오톡은 채팅 위주로 운영돼 사용이 편리하고 거의 모든 학부모가 사용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연락처를 아는 사람과만 대화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0~30명이 한 채팅방에서 한꺼번에 이야기하게 되면 순식간에 대화가 흘러가 버려 의견을 모으기가 오히려 어려울 수 있다.
학부모 전용 SNS로 만들어진 인스쿨은 카카오톡의 채팅 기능과 밴드의 학교 커뮤니티가 합쳐진 서비스다. 자녀의 학교와 반으로 가입하므로 자신의 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아도 같은 반, 같은 학교 학부모와는 대화와 의견 공유가 가능하다.
전국 대부분의 초ㆍ중ㆍ고의 학교별 반별로 이미 게시판이 만들어져 있어 누군가 대표로 방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없으며, 가입만 하면 전화번호를 모르는 학부모와도 즉시 의견을 나눌 수가 있다.
또한 녹색어머니, 폴리스, 보람교사 등의 학교봉사활동 일정을 통합해 공지하고, 참여 학부모에게 개인별 미리 알림서비스를 해 주기도 한다. 학부모가 자녀 학교 관련해 받는 스트레스의 많은 부분의 해결을 시도한 서비스다.
인스쿨을 개발한 ㈜모티컬티 권수경 대표는 "학부모회 활동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어려워서 직접 개발하게 되었다"며 "학부모 불편 개선의 사회적 효과가 큰 까닭에 작년에 창업진흥원의 `수시맞춤형 창업지원`과 경기도 `G창업프로젝트`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우에는 작년에 학부모회가 조례로 지정돼 법적 기구화 됐다. 갈수록 학부모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면서 "앞으로 학부모들이 쉽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스쿨은 무료 서비스로 아직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학부모 SNS` 또는 `인스쿨`로 검색해서 다운로드(http://goo.gl/7kDDKD) 받을 수 있다. 애플 iOS 버전은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중 출시 예정이다.
봉사활동 일정 등록을 원하는 학교는 인스쿨 고객센터로 연간 일정표를 보내면 인스쿨 고객센터에서 일정을 대신 등록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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