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회식자리에 자주 오르내리는 화제가 있다. 꺼내면 같은 결론에 쉽게 도달해 논쟁거리여야 한다는 술안주로서의 자격을 의심 받기도 한다.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의 가십은 아니다. 그렇다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최고의 단골 안주인 정치문제도 아니다. 이쯤 설명해도 감이 안 올 수 있다. 정답은 바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른 `초미세먼지' 이다.
초미세먼지의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이하(직경 2.5㎛)로 호흡으로 몸 속에 들어가면 죽을 때까지 배출되지 않고 몸 속에 축적된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자동차, 공장,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각종 화학오염물질이 흡착하기 좋은 구조여서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작년 환경부의 발표에 의하면 서울,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의왕, 춘천, 포항, 제주, 백령도 등 전국 11개 초미세먼지(PM2.5) 수준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치(10㎍/㎥)를 1년 내내 넘어섰다. 서울의 오염도는 뉴욕의 2배이며 청정지역 제주와 백령도까지 포함된 걸 보면 심각한 상황임에는 틀림없다.
현재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자산운용회사는 한ㆍ중 합작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현지인들에게 중국투자 펀드를 판매 할 목적으로 직원들을 파견했다. 직원들의 일성은 문화적 차이나 제도적 문제가 아닌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이었다. 환경오염은 이미 글로벌화 된 것이다.
환경오염의 원죄는 18세기 중엽 시작된 산업혁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증기기관과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산업혁명은 인류의 물질적 생활수준을 높게 향상 시켰다. 그러나 성장과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과학기술은 자연을 철저히 파괴하며 개발했고 르네상스로부터 시작된 인간중심의 가치는 방향을 잃어 버렸다.
그 결과 과학기술이 `환경오염'이라는 모습으로 인류를 공격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걱정하고 남의 일이라 생각할 만큼 인류의 기회와 시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희망은 절망 속에서 피어난다. 최근 인간수명 연장과 건강한 삶을 위한 헬스케어산업과 무공해 천연에너지인 태양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업진출이 뜨겁다.
자산운용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글로벌 헬스케어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이미 출시되어 투자자들에게는 의미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관계자들에게는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본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태양광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태양광발전의 장점은 공해가 없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발전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전력생산량이 일조량에 의존하고, 설치 장소가 한정적이며, 초기 투자비와 발전단가가 높은 단점이 있다. 그래서 당장의 경제성 보다는 정책적 부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 이다.
태양광산업은 발전산업이다. 그 만큼 필요자본이 많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자산운용사는 기관들의 투자수요를 태양광산업과 관련된 투자기회로 연결시켜 줌으로써 운용자산에 적정수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태양광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경제성 보다는 정책적 부분에 의존하고 있지만 조만간 우리 삶을 바꿀 그날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다가 올 것이다. 그때를 믿고 기다린 투자자는 엄청난 성장의 과실을 함께 할 것이다.
공동체에게 반드시 필요산업, 그 산업의 발전과 같은 방향으로 서는 투자. 간단하면서도 철학과 믿음이 없으면 실행하기 어려운 투자이기도 하다.
심명준 한화자산운용 경영지원본부장
초미세먼지의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이하(직경 2.5㎛)로 호흡으로 몸 속에 들어가면 죽을 때까지 배출되지 않고 몸 속에 축적된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자동차, 공장,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각종 화학오염물질이 흡착하기 좋은 구조여서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작년 환경부의 발표에 의하면 서울,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의왕, 춘천, 포항, 제주, 백령도 등 전국 11개 초미세먼지(PM2.5) 수준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치(10㎍/㎥)를 1년 내내 넘어섰다. 서울의 오염도는 뉴욕의 2배이며 청정지역 제주와 백령도까지 포함된 걸 보면 심각한 상황임에는 틀림없다.
현재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자산운용회사는 한ㆍ중 합작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현지인들에게 중국투자 펀드를 판매 할 목적으로 직원들을 파견했다. 직원들의 일성은 문화적 차이나 제도적 문제가 아닌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이었다. 환경오염은 이미 글로벌화 된 것이다.
환경오염의 원죄는 18세기 중엽 시작된 산업혁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증기기관과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산업혁명은 인류의 물질적 생활수준을 높게 향상 시켰다. 그러나 성장과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과학기술은 자연을 철저히 파괴하며 개발했고 르네상스로부터 시작된 인간중심의 가치는 방향을 잃어 버렸다.
그 결과 과학기술이 `환경오염'이라는 모습으로 인류를 공격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걱정하고 남의 일이라 생각할 만큼 인류의 기회와 시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희망은 절망 속에서 피어난다. 최근 인간수명 연장과 건강한 삶을 위한 헬스케어산업과 무공해 천연에너지인 태양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업진출이 뜨겁다.
자산운용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글로벌 헬스케어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이미 출시되어 투자자들에게는 의미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관계자들에게는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본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태양광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태양광발전의 장점은 공해가 없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발전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전력생산량이 일조량에 의존하고, 설치 장소가 한정적이며, 초기 투자비와 발전단가가 높은 단점이 있다. 그래서 당장의 경제성 보다는 정책적 부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 이다.
태양광산업은 발전산업이다. 그 만큼 필요자본이 많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자산운용사는 기관들의 투자수요를 태양광산업과 관련된 투자기회로 연결시켜 줌으로써 운용자산에 적정수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태양광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경제성 보다는 정책적 부분에 의존하고 있지만 조만간 우리 삶을 바꿀 그날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다가 올 것이다. 그때를 믿고 기다린 투자자는 엄청난 성장의 과실을 함께 할 것이다.
공동체에게 반드시 필요산업, 그 산업의 발전과 같은 방향으로 서는 투자. 간단하면서도 철학과 믿음이 없으면 실행하기 어려운 투자이기도 하다.
심명준 한화자산운용 경영지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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