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용량의 5배 수준 커브드 배터리 탑재… 블루투스ㆍ문자 등 기능 추가 가능
삼성SDI가 `삼성 기어 핏'에 들어간 세계 최대 용량의 웨어러블 스마트밴드용 커브드 배터리를 공개했다.
삼성SDI는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밴드 배터리 용량의 5배 수준인 `210mAh 커브드배터리'를 개발해 삼성 기어핏에 탑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초소형 배터리 셀에 적층기술을 적용해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커브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V-벤딩'이라는 기술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높이면서 배터리 용량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셀을 V 모양으로 접어 생기는 추가공간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기술이다.
이경상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번 배터리 출시는 삼성SDI의 세계 1위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급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밴드 시장 선점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삼성 기어핏'에 블루투스 기능을 비롯해 문자ㆍ이메일 등 메시지 확인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을 보완한 기어핏에는 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이 장착됐으며 심박수 측정ㆍ운동량 관리 기능 등이 들어갔다. 그러면서도 완전충전 시 3∼4일을 버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웨어러블 기기 전문 조사기관인 ABI는 지난해 5300만개 수준이던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장이 오는 2018년에는 4억8700만개로 10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 가운데 스마트밴드의 비중은 25%(2013년 3200만개→2018년 1억16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삼성SDI는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밴드 배터리 용량의 5배 수준인 `210mAh 커브드배터리'를 개발해 삼성 기어핏에 탑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초소형 배터리 셀에 적층기술을 적용해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커브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V-벤딩'이라는 기술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높이면서 배터리 용량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셀을 V 모양으로 접어 생기는 추가공간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기술이다.
이경상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번 배터리 출시는 삼성SDI의 세계 1위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급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밴드 시장 선점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삼성 기어핏'에 블루투스 기능을 비롯해 문자ㆍ이메일 등 메시지 확인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을 보완한 기어핏에는 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이 장착됐으며 심박수 측정ㆍ운동량 관리 기능 등이 들어갔다. 그러면서도 완전충전 시 3∼4일을 버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웨어러블 기기 전문 조사기관인 ABI는 지난해 5300만개 수준이던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장이 오는 2018년에는 4억8700만개로 10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 가운데 스마트밴드의 비중은 25%(2013년 3200만개→2018년 1억16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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