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면서 관련 하드웨어 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소재부터 반도체 부품까지 맞춤형 제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업체인 프리스케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게이로드호텔 컨벤션센터서 열린 `프리스케일 기술 포럼 2014'(FTF2014)에서 IoT용 게이트웨이 하드웨어 플랫폼 `원박스'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ARM 코텍스(Cortex)-A9 코어를 기반으로 설계된 i.MX 6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으며, 오라클 자바 SE 임베디드에서 실행된다. 이를 통해 표준형 종단간 소프트웨어 및 통합 IoT 게이트웨이 설계를 결합해 개방형 공통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이 박스 하나로 복수의 여러 IoT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원 박스'는 각각 다른 프로세스를 쓰는 기기들의 호환성 및 보안을 자바 언어로 묶어 연결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이 제품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저전력 및 무선 인터페이스(802.15.4. 지그비 프로토콜 포함)를 지원하고, 가정용 의료기기와 상호운용성을 위해 콘티나 헬스케어 컴플라이언트(Continua Healthcare Compliant) 게이트웨이로 시스템도 구성할 수 있다. 가격은 159달러(미화)로 올해 9월부터 주문에 따라 공급된다.
국내 업체들도 사물인터넷 부품 개발에 한창이다. 잉크테크는 노르웨이 씬필름일렉트로닉스(이하 썬필름)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쇄 메모리를 기반으로 센서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라벨 생산에 들어갔다.
양사는 하나씩 찍어내는 포토에칭 방식 대비 생산성이 뛰어난 잉크테크의 롤투롤 인쇄 메모리 제조 기술과 썬필름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 제조 기술을 결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사물지능통신 관련 세계시장은 지난해 말 1조4580억엔(한화 약 14조9159억원)에서 오는 2020년 3조8100억엔(38조9965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비즈니스는 우선 의료ㆍ헬스케어 분야와 농ㆍ축산업, 에너지 관리 등을 꼽았으며, 향후 자동차와 주택 등 모든 사물을 연결해 주는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까지 확장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업체인 프리스케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게이로드호텔 컨벤션센터서 열린 `프리스케일 기술 포럼 2014'(FTF2014)에서 IoT용 게이트웨이 하드웨어 플랫폼 `원박스'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ARM 코텍스(Cortex)-A9 코어를 기반으로 설계된 i.MX 6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으며, 오라클 자바 SE 임베디드에서 실행된다. 이를 통해 표준형 종단간 소프트웨어 및 통합 IoT 게이트웨이 설계를 결합해 개방형 공통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이 박스 하나로 복수의 여러 IoT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원 박스'는 각각 다른 프로세스를 쓰는 기기들의 호환성 및 보안을 자바 언어로 묶어 연결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이 제품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저전력 및 무선 인터페이스(802.15.4. 지그비 프로토콜 포함)를 지원하고, 가정용 의료기기와 상호운용성을 위해 콘티나 헬스케어 컴플라이언트(Continua Healthcare Compliant) 게이트웨이로 시스템도 구성할 수 있다. 가격은 159달러(미화)로 올해 9월부터 주문에 따라 공급된다.
국내 업체들도 사물인터넷 부품 개발에 한창이다. 잉크테크는 노르웨이 씬필름일렉트로닉스(이하 썬필름)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쇄 메모리를 기반으로 센서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라벨 생산에 들어갔다.
양사는 하나씩 찍어내는 포토에칭 방식 대비 생산성이 뛰어난 잉크테크의 롤투롤 인쇄 메모리 제조 기술과 썬필름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 제조 기술을 결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사물지능통신 관련 세계시장은 지난해 말 1조4580억엔(한화 약 14조9159억원)에서 오는 2020년 3조8100억엔(38조9965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비즈니스는 우선 의료ㆍ헬스케어 분야와 농ㆍ축산업, 에너지 관리 등을 꼽았으며, 향후 자동차와 주택 등 모든 사물을 연결해 주는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커뮤니티까지 확장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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