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ㆍ레딧 등 SNS `신흥강자` 뜬다
페이스북 12억명 확보 `글로벌 1위`
16∼34세 젊은층 신생 SNS `선호`
소셜 결합 뉴스플랫폼 `레딧` 부상
중 `웨이보` 내수시장 기반 급성장
페이스북 12억명 확보 `글로벌 1위`
16∼34세 젊은층 신생 SNS `선호`
소셜 결합 뉴스플랫폼 `레딧` 부상
중 `웨이보` 내수시장 기반 급성장
인터넷 상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지니고 있는 이용자들간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이미 생활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페이스북, 구글플러스와 같은 보편화된 SNS 외에도 스냅챗, 텀블러와 같은 신흥 SNS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르별로는 사진 SNS인 인스타그램, 소셜 뉴스서비스인 레딧 등이, 국가별로는 중국의 텐센트웨이보, 남미지역의 오르컷 등이 글로벌 SNS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합니다. 글로벌 1위 SNS로 꼽히는 페이스북은 과연 아직 건재한지, 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SNS의 신흥 강자는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페이스북 아성 굳건 속 인스타그램 등 맹추격=지난해 4분기 32개국 17만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웹인덱스(GWI)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인 SNS는 페이스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페이스북은 83%의 응답자들이 계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49%의 응답자들이 실질적으로 계정을 통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글로벌 SNS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 중 56%의 이용자들은 하루에 한 번 이상 페이스북에 접속해 충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에 관계없이 두루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2월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출시한지 10년째에 접어드는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서 12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약 161조의 시가 총액을 보유해, 188조의 삼성전자와 비교할 만한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실질적 사용률에 있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SNS는 2012년 4월 페이스북이 10억달러(약 1조원)에 인수한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입니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후에도 독립적인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GWI의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지난 4분기 동안 사용률이 23%나 늘어나, 3%의 성장률을 보인 페이스북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스타그램 외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SNS로써는 레딧(13%), 링크드인(9%), 웨이보(9%), 구글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신생 플랫폼 젊은층서 강세…실시간 뉴스 서비스도 인기=16세에서 64세 사이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조사에서 16∼34세 사이의 연령대가 실질적인 SNS 사용률의 50% 이상을 차지해, 여전히 젊은층이 SNS에 강세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어린 16∼24세 사이의 이용자군이 25∼34세 연령대의 이용자들보다 높은 사용률을 보인 SNS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동영상 이미지 중심의 서비스와 마이크로 블로그인 텀블러로 조사됐습니다. 유튜브의 실질적 이용자 중 32%는 16∼24세 사이의 연령대였으며 인스타그램과 텀블러의 경우 해당 연령대의 이용자가 각각 39%, 45%에 달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신생 SNS 플랫폼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연령대군(55∼64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SNS는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SNS로는 레딧과 텐센트웨이보를 꼽을 수 있습니다. 레딧은 SNS에 뉴스를 결합한 새로운 뉴스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웨이보는 중국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일궜습니다. 레딧은 이용자가 링크 또는 텍스트 포스트의 형태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타 이용자들이 업(upvoted) 또는 다운(downvoted)으로 랭킹을 정하는 실시간 소셜 뉴스서비스입니다. 서비스명인 `레딧(reddit)'은 `read'와 `edit'의 합성어로, 이용자들이 뉴스 콘텐츠를 읽고 편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딧의 콘텐츠들은 서브레딧(subreddits)이라는 하위 항목 하에 분류되는데, 2013년 현재 교육(뉴스, 과학, 기술, 국제뉴스), 오락(게임, 영화, 음악, TV, 비디오), 토론(책, askreddit, askscience, todayilearned), 유머 및 이미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구글 애드플래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미국인의 68%가 레딧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될 만큼, 특히 미국에서의 영향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텐센트웨이보는 201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판 트위터 서비스로, 2009년 8월에 출시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하이브리드형 서비스인 시나웨이보(Sina Weibo)보다 늦게 출시되었으나, 현재 중국 내에서 시나웨이보의 인기를 능가고 있습니다. `웨이보(Weibo)'는 마이크로블로그의 중국어 용어로,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의 정식 접속이 금지된 중국에서는 텐센트웨이보와 시나웨이보 이외에도 넷이스웨이보, 피플스웨이보 등 다양한 웨이보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텐센트웨이보 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능들은 트위터와 유사하며 트위터 상의 `트윗'은 `브로드캐스트(Broadcast)' 기능에, 리플레이(Reply)는 `토크(Talk)'와 맞아떨어집니다. SNS 플랫폼의 가능성을 알아본 텐센트나 시나 등 중국 인터넷 업체들이 이를 응용한 자국 서비스를 출시한 것입니다. 글로벌 스타나 한류스타들도 중국을 고려해 페이스북, 트위터 외에도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는 것이 보편화될 정도입니다.
박소영기자 cat@
자료제공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페이스북 아성 굳건 속 인스타그램 등 맹추격=지난해 4분기 32개국 17만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웹인덱스(GWI)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인 SNS는 페이스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페이스북은 83%의 응답자들이 계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49%의 응답자들이 실질적으로 계정을 통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글로벌 SNS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 중 56%의 이용자들은 하루에 한 번 이상 페이스북에 접속해 충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에 관계없이 두루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2월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출시한지 10년째에 접어드는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서 12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약 161조의 시가 총액을 보유해, 188조의 삼성전자와 비교할 만한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실질적 사용률에 있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SNS는 2012년 4월 페이스북이 10억달러(약 1조원)에 인수한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입니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후에도 독립적인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GWI의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지난 4분기 동안 사용률이 23%나 늘어나, 3%의 성장률을 보인 페이스북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스타그램 외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SNS로써는 레딧(13%), 링크드인(9%), 웨이보(9%), 구글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신생 플랫폼 젊은층서 강세…실시간 뉴스 서비스도 인기=16세에서 64세 사이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조사에서 16∼34세 사이의 연령대가 실질적인 SNS 사용률의 50% 이상을 차지해, 여전히 젊은층이 SNS에 강세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어린 16∼24세 사이의 이용자군이 25∼34세 연령대의 이용자들보다 높은 사용률을 보인 SNS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동영상 이미지 중심의 서비스와 마이크로 블로그인 텀블러로 조사됐습니다. 유튜브의 실질적 이용자 중 32%는 16∼24세 사이의 연령대였으며 인스타그램과 텀블러의 경우 해당 연령대의 이용자가 각각 39%, 45%에 달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신생 SNS 플랫폼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연령대군(55∼64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SNS는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SNS로는 레딧과 텐센트웨이보를 꼽을 수 있습니다. 레딧은 SNS에 뉴스를 결합한 새로운 뉴스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웨이보는 중국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일궜습니다. 레딧은 이용자가 링크 또는 텍스트 포스트의 형태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타 이용자들이 업(upvoted) 또는 다운(downvoted)으로 랭킹을 정하는 실시간 소셜 뉴스서비스입니다. 서비스명인 `레딧(reddit)'은 `read'와 `edit'의 합성어로, 이용자들이 뉴스 콘텐츠를 읽고 편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딧의 콘텐츠들은 서브레딧(subreddits)이라는 하위 항목 하에 분류되는데, 2013년 현재 교육(뉴스, 과학, 기술, 국제뉴스), 오락(게임, 영화, 음악, TV, 비디오), 토론(책, askreddit, askscience, todayilearned), 유머 및 이미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구글 애드플래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미국인의 68%가 레딧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될 만큼, 특히 미국에서의 영향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텐센트웨이보는 201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판 트위터 서비스로, 2009년 8월에 출시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하이브리드형 서비스인 시나웨이보(Sina Weibo)보다 늦게 출시되었으나, 현재 중국 내에서 시나웨이보의 인기를 능가고 있습니다. `웨이보(Weibo)'는 마이크로블로그의 중국어 용어로,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의 정식 접속이 금지된 중국에서는 텐센트웨이보와 시나웨이보 이외에도 넷이스웨이보, 피플스웨이보 등 다양한 웨이보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텐센트웨이보 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능들은 트위터와 유사하며 트위터 상의 `트윗'은 `브로드캐스트(Broadcast)' 기능에, 리플레이(Reply)는 `토크(Talk)'와 맞아떨어집니다. SNS 플랫폼의 가능성을 알아본 텐센트나 시나 등 중국 인터넷 업체들이 이를 응용한 자국 서비스를 출시한 것입니다. 글로벌 스타나 한류스타들도 중국을 고려해 페이스북, 트위터 외에도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는 것이 보편화될 정도입니다.
박소영기자 cat@
자료제공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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