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기초과학연구원)은 유전체교정연구단(단장 김진수)과 김형범 한양대 교수 연구팀이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체 교정 기법`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유전체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해당 부위의 DNA를 선택적으로 절단할 수 있도록 해 유전체 교정을 돕는 인공 제한효소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체 교정 기술은 2003년 1세대 유전자 가위인 `징크 핑거 뉴클레이즈`에 이어 2011년 2세대 유전자 가위인 `탈렌`이 발표됐으며, 지난해 초 김진수 교수팀과 미국 연구진이 세포 내에서 원하는 마이크로 RNA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3세대 도구인 `RNA 유전자 가위(알젠)`를 개발했다.
세 종류의 유전자 가위는 구성, 특이성, 유전자 변이 유발 및 인지하는 유전 염기서열 등이 서로 달라 어떠한 때에 어떤 유전자 가위를 써야 하는지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다양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유전체를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정리한 교정기법은 특정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유전체 교정에 관한 가이드라인으로 제공되는 한편 유전자 기능 연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맞춤형 유전자 가위 제작의 표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유전학 총설 분야의 최고 권위지 `네이처 리뷰 제네틱스(2일자)지' 온라인판에 실렸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유전자 가위는 유전체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해당 부위의 DNA를 선택적으로 절단할 수 있도록 해 유전체 교정을 돕는 인공 제한효소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체 교정 기술은 2003년 1세대 유전자 가위인 `징크 핑거 뉴클레이즈`에 이어 2011년 2세대 유전자 가위인 `탈렌`이 발표됐으며, 지난해 초 김진수 교수팀과 미국 연구진이 세포 내에서 원하는 마이크로 RNA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3세대 도구인 `RNA 유전자 가위(알젠)`를 개발했다.
세 종류의 유전자 가위는 구성, 특이성, 유전자 변이 유발 및 인지하는 유전 염기서열 등이 서로 달라 어떠한 때에 어떤 유전자 가위를 써야 하는지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다양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유전체를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정리한 교정기법은 특정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유전체 교정에 관한 가이드라인으로 제공되는 한편 유전자 기능 연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맞춤형 유전자 가위 제작의 표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유전학 총설 분야의 최고 권위지 `네이처 리뷰 제네틱스(2일자)지' 온라인판에 실렸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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