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 성장… 의료ㆍ에너지관리 등 전분야 적용 전망
지난해 전세계 M2M(Machine to Machine 기기간 통신)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해 140억달러(약 14조8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시장은 향후에도 연평균 15.2%가 성장해 오는 2020년 시장 규모는 360억달러(약 3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시장조사업체 야노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전세계 M2M 시장이 18.8% 증가해 14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M2M 부문의 잠재력은 주요 산업 부문에서 인정받았지만, 지난해 의료, 에너지관리, 농업ㆍ축산, 교통정보 부문에서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M2M에 필요한 센서, 통신 부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야노연구소는 M2M 시장을 M2M에 활용되는 장치 모듈 회선, 플랫폼, 시스템 구축,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 분석ㆍ제어, 운용ㆍ보수 서비스 등을 포함했으며, IT사업자와 통신사업자, 관련 제품 제조사 등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M2M 수요는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은 2내년 15.2%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도의 36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다.
향후 M2M은 의료와 에너지 관리, 산업 부문에서 농업, 축산업 등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M2M 시장은 자동차용 `하이패스', 인터넷 보안 카메라(IP CAMERA)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소비자 가전 제품에 M2M 기능을 접목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 전기, 가스 등을 원격으로 확인, 관리 할 수 있는 원격검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원격검침 사업자 중 하나인 누리텔레콤 관계자는 "국내도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2200만가구의 수도, 전기, 가스 등을 원격으로 확인,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라며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M2M 부문은 아직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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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장조사업체 야노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전세계 M2M 시장이 18.8% 증가해 14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M2M 부문의 잠재력은 주요 산업 부문에서 인정받았지만, 지난해 의료, 에너지관리, 농업ㆍ축산, 교통정보 부문에서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M2M에 필요한 센서, 통신 부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야노연구소는 M2M 시장을 M2M에 활용되는 장치 모듈 회선, 플랫폼, 시스템 구축,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 분석ㆍ제어, 운용ㆍ보수 서비스 등을 포함했으며, IT사업자와 통신사업자, 관련 제품 제조사 등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M2M 수요는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은 2내년 15.2%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도의 36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다.
향후 M2M은 의료와 에너지 관리, 산업 부문에서 농업, 축산업 등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M2M 시장은 자동차용 `하이패스', 인터넷 보안 카메라(IP CAMERA)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소비자 가전 제품에 M2M 기능을 접목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 전기, 가스 등을 원격으로 확인, 관리 할 수 있는 원격검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원격검침 사업자 중 하나인 누리텔레콤 관계자는 "국내도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2200만가구의 수도, 전기, 가스 등을 원격으로 확인,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라며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M2M 부문은 아직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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