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현대캐피탈 고객정보를 해킹해 빼낸 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신모씨에 대해 검찰이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 해킹 여죄를 밝혀내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정수)는 다음의 개인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미끼로 500만원을 챙긴 혐의(공갈 등)로 신모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011년 필리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현대캐피탈 서버를 해킹해 고객정보 175만건을 빼낸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신씨는 이때 현대캐피탈 뿐만 아니라 다음의 고객센터 서버를 해킹, 다음 가입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4만여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신씨는 빼낸 정보를 빌미로 다음 측에 15만 달러(우리돈 1600만원 상당)를 요구해 이중 500만원을 다음 측으로부터 갈취하는가 하면 빼낸 개인정보 가운데 3만건을 100만원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정수)는 다음의 개인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미끼로 500만원을 챙긴 혐의(공갈 등)로 신모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011년 필리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현대캐피탈 서버를 해킹해 고객정보 175만건을 빼낸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신씨는 이때 현대캐피탈 뿐만 아니라 다음의 고객센터 서버를 해킹, 다음 가입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4만여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신씨는 빼낸 정보를 빌미로 다음 측에 15만 달러(우리돈 1600만원 상당)를 요구해 이중 500만원을 다음 측으로부터 갈취하는가 하면 빼낸 개인정보 가운데 3만건을 100만원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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