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작업한 데이터 서버에 저장… 한 컴퓨터에 여러 OS 구동…
서버ㆍ플랫폼ㆍ네트워크 등 IT자원 효율화
물리적 컴퓨터 확장 개념 서버 사용량 70%로 늘려
보안 강화ㆍ비용절감 효과
서버ㆍ플랫폼ㆍ네트워크 등 IT자원 효율화
물리적 컴퓨터 확장 개념 서버 사용량 70%로 늘려
보안 강화ㆍ비용절감 효과
최근 IT 시장에서 `가상화`라는 용어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지 잘 와 닿지 않는 용어입니다.
가상화는 말 그대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가상으로 정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부분 회사는 사무실을 각자 가지고 있지만, 영업을 주로 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평소에는 사무실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전화와 팩스, 우편 등을 수신할 수 있는 사무실의 역할은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은 사무 전문 회사를 임대해 사무실을 사용합니다. 아셈타워나 파이낸스빌딩 등에 있는 사무 전문 회사는 각 업체에게 일정한 비용을 받고 업무와 관련된 일을 처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같은 사례는 사무실을 가상화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IT 부문은 물리적인 영역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가상화 기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의 확대로 기업들이 예상할 수 있는 IT자원의 변화량이 커지고 있어 가상화 기술을 통해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상화(virtualization)는 컴퓨터에서 컴퓨터 자원의 추상화를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로 사용됩니다. 물리적인 컴퓨터 등 IT 자원을 다른 시스템, 응용 프로그램, 최종 사용자들의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주는 기술입니다.
가상화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가상 머신이 만들어진 때입니다. 처음에는 가상화와 가상컴퓨터, 가짜컴퓨터(pseudo machine) 등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됐지만 이후 시간이 흐르고 가상화 기술이 다양해지면서 세분화됐습니다.
현재 가상화 시장에서는 VM웨어, 시트릭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버 가상화는 하나의 컴퓨터에서 동시에 1개 이상의 운영제체를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서버는 전체 용량의 10∼15%만 사용하는데, 가상화는 이런 서버의 효용률(utilization rate)을 70% 이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최근 여러 가지 가상화 기술이 많이 나왔지만, 각 가상화 기술의 중심은 기술 주변에 소프트웨어로 칸막이를 만들어 `기술적으로 자세한 부분을 숨기는 것'입니다.
가상화는 다른 물리적 위치에서 자원을 한 곳으로 합치거나 제어 시스템을 단순하게 만들어 다중 송수신 접근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이상적인 가상화는 소비자들이 가상화에 대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상화라는 것 자체가 기존에 있는 것처럼 꾸며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질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상화 데스크톱의 경우 키보드의 입력 시간이 차이가 있다던가, 마우스로 커서를 움직일 때 바로 작동하지 않고 지연된다는 것 등입니다. 하지만 최근 가상화 기술이 많이 발전하면서 그런 이질감은 상당히 줄어들어 대부분 최종사용자는 가상화 기술을 사용했는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가상화는 용도에 따라 데스크톱 가상화,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 가상화, 플랫폼 가상화 등으로 구분됩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높은 기술적인 수준이 필요하다고 여겨졌던 네트워크 부분에서도 가상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플랫폼 가상화는 하드웨어 플랫폼 위에서 제어 프로그램, 곧 호스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특성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방식입니다. 호스트 소프트웨어는 그 위에 설치된 게스트 소프트웨어에 맞춰 가상 머신이라는 시뮬레이트된 컴퓨터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에 게스트 소프트웨어는 독립된 하드웨어 플랫폼에 설치된 것처럼 실행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가상 컴퓨터들은 하나의 단일 물리 컴퓨터 위에서 구현됩니다. 다만 이들의 수는 호스트 하드웨어의 자원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성능이 전체적인 성능과 연관이 됩니다.
플랫폼 가상화에는 하드웨어 호환성이 얼마큼 완전하게 이식이 되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플랫폼 가상화의 기본 개념은 나중에 저장 볼륨, 이름 공간, 네트워크 자원 등과 같은 특정한 시스템 자원 가상화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는 데스크톱 가상화는 기존 PC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고안됐습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예전의 PC통신 시절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PC는 터미널 역할만 하고 실제 SW구동, 데이터 저장 등은 서버에서 진행됩니다.
PC는 외부 보안에 취약하고, 정보유출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 금융기관, 공공기관, 기업 기밀을 다뤄야 하는 일반회사에서도 데스크톱 가상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가상화 또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은 네트워크를 프로그래밍하고, 물리적 네트워크과 연결된 제약 없이 네트워크 평면을 구축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가상화 전에는 단일 이미지에서 실행되는 하나의 물리적 서버에 대응하는 각 네트워크 액세스 포트를 지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가상화는 동일한 서버 내의 서로 다른 가상 머신을 다른 네트워크 액세스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밖에 가상화 기술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가상화의 최대 장점은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이고, 각 업체의 IT 소유, 유지비용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상화 부문은 많은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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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는 말 그대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가상으로 정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부분 회사는 사무실을 각자 가지고 있지만, 영업을 주로 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평소에는 사무실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전화와 팩스, 우편 등을 수신할 수 있는 사무실의 역할은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은 사무 전문 회사를 임대해 사무실을 사용합니다. 아셈타워나 파이낸스빌딩 등에 있는 사무 전문 회사는 각 업체에게 일정한 비용을 받고 업무와 관련된 일을 처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같은 사례는 사무실을 가상화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IT 부문은 물리적인 영역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가상화 기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의 확대로 기업들이 예상할 수 있는 IT자원의 변화량이 커지고 있어 가상화 기술을 통해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상화(virtualization)는 컴퓨터에서 컴퓨터 자원의 추상화를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로 사용됩니다. 물리적인 컴퓨터 등 IT 자원을 다른 시스템, 응용 프로그램, 최종 사용자들의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주는 기술입니다.
가상화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가상 머신이 만들어진 때입니다. 처음에는 가상화와 가상컴퓨터, 가짜컴퓨터(pseudo machine) 등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됐지만 이후 시간이 흐르고 가상화 기술이 다양해지면서 세분화됐습니다.
현재 가상화 시장에서는 VM웨어, 시트릭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버 가상화는 하나의 컴퓨터에서 동시에 1개 이상의 운영제체를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서버는 전체 용량의 10∼15%만 사용하는데, 가상화는 이런 서버의 효용률(utilization rate)을 70% 이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최근 여러 가지 가상화 기술이 많이 나왔지만, 각 가상화 기술의 중심은 기술 주변에 소프트웨어로 칸막이를 만들어 `기술적으로 자세한 부분을 숨기는 것'입니다.
가상화는 다른 물리적 위치에서 자원을 한 곳으로 합치거나 제어 시스템을 단순하게 만들어 다중 송수신 접근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이상적인 가상화는 소비자들이 가상화에 대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상화라는 것 자체가 기존에 있는 것처럼 꾸며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질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상화 데스크톱의 경우 키보드의 입력 시간이 차이가 있다던가, 마우스로 커서를 움직일 때 바로 작동하지 않고 지연된다는 것 등입니다. 하지만 최근 가상화 기술이 많이 발전하면서 그런 이질감은 상당히 줄어들어 대부분 최종사용자는 가상화 기술을 사용했는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가상화는 용도에 따라 데스크톱 가상화,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 가상화, 플랫폼 가상화 등으로 구분됩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높은 기술적인 수준이 필요하다고 여겨졌던 네트워크 부분에서도 가상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플랫폼 가상화는 하드웨어 플랫폼 위에서 제어 프로그램, 곧 호스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특성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방식입니다. 호스트 소프트웨어는 그 위에 설치된 게스트 소프트웨어에 맞춰 가상 머신이라는 시뮬레이트된 컴퓨터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에 게스트 소프트웨어는 독립된 하드웨어 플랫폼에 설치된 것처럼 실행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가상 컴퓨터들은 하나의 단일 물리 컴퓨터 위에서 구현됩니다. 다만 이들의 수는 호스트 하드웨어의 자원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성능이 전체적인 성능과 연관이 됩니다.
플랫폼 가상화에는 하드웨어 호환성이 얼마큼 완전하게 이식이 되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플랫폼 가상화의 기본 개념은 나중에 저장 볼륨, 이름 공간, 네트워크 자원 등과 같은 특정한 시스템 자원 가상화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는 데스크톱 가상화는 기존 PC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고안됐습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예전의 PC통신 시절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PC는 터미널 역할만 하고 실제 SW구동, 데이터 저장 등은 서버에서 진행됩니다.
PC는 외부 보안에 취약하고, 정보유출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 금융기관, 공공기관, 기업 기밀을 다뤄야 하는 일반회사에서도 데스크톱 가상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가상화 또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은 네트워크를 프로그래밍하고, 물리적 네트워크과 연결된 제약 없이 네트워크 평면을 구축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가상화 전에는 단일 이미지에서 실행되는 하나의 물리적 서버에 대응하는 각 네트워크 액세스 포트를 지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가상화는 동일한 서버 내의 서로 다른 가상 머신을 다른 네트워크 액세스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밖에 가상화 기술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가상화의 최대 장점은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이고, 각 업체의 IT 소유, 유지비용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상화 부문은 많은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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