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1차과제 23개 선정
# 매년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농업인 이씨는 걱정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정부에서 선산 근처에 있는 저수지 둑이 터질 것 같으니 아래 논의 물길을 손보라는 것을 휴대폰 문자로 보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위성, 무인 비행기를 통해 논의 피해규모를 계산하고, 센서가 달린 자동차가 돌아다니며 과수원의 피해상황을 빠르고 정확히 확인한다.
# 어업인 김씨는 매년 여름 바다에 배를 띄우고 그물질을 하면 해파리만 그득해 걱정이 크다. 하지만 해파리를 잡는 똘똘한 로봇을 바다로 내보내는, 자동화된 해파리 방제기술이 개발돼 근심을 덜게 됐다. 로봇이 바다를 휘저으며 해파리를 잡아 없애다가 밧데리가 다 떨어지면 근거지로 돌아온다.
농업, 어업, 교육 등 기존 전통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본격화된다.
미래부는 과학기술과 ICT를 기존 산업 및 사회이슈에 접목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2014년도 1차 과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각 부처가 협력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연관산업을 고도화시키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해당부처와 공동으로 과제를 기획ㆍ발굴, 제안된 170여개 과제 중 사회적ㆍ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고려해 이중 23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에는 총 600억원이 투입된다.
농축수산식품 부문에서는 ICT 기반 농업재해 예측ㆍ대응 서비스인 `미(米)리알림', 제값 주고 제값 받는 농산물 산지 직거래 서비스, 수상로봇 이용 해파리 퇴치 서비스 등 5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문화ㆍ관광 및 교육ㆍ학습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E) 기반 내손안의 관광, 네트워크형 원격 스마트 과학교실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마약류 의약품 지키미 서비스, 새는 전기요금 잡아 주는 상수도 펌프 관리, 믿고 찾는 착한 주유소, 3D 프린팅 기반 창업 아이디어 발전소, 초미세먼지 피해 저감 등 총 7개 분야에서 다앙한 과제가 선정됐다.
미래부는 연내 추가 진행할 2차 과제는 융합 신산업 창출을 통한 창업 및 일자리 확대에 초점을 맞춰 바텀업(Bottom-up) 공모, 톱다운(Top-down) 기획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대표성과 상징성 있는 대형 플래그십(Flagship)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다양한 영역에서 신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각 산업과 사회 각 부문에 ICT와 과학기술이라는 비타민이 효과적으로 스며듦으로써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를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로 올해 30개 이상을 포함해 향후 3년 간 총 120여개 과제를 선정,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어업인 김씨는 매년 여름 바다에 배를 띄우고 그물질을 하면 해파리만 그득해 걱정이 크다. 하지만 해파리를 잡는 똘똘한 로봇을 바다로 내보내는, 자동화된 해파리 방제기술이 개발돼 근심을 덜게 됐다. 로봇이 바다를 휘저으며 해파리를 잡아 없애다가 밧데리가 다 떨어지면 근거지로 돌아온다.
농업, 어업, 교육 등 기존 전통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본격화된다.
미래부는 과학기술과 ICT를 기존 산업 및 사회이슈에 접목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2014년도 1차 과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각 부처가 협력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연관산업을 고도화시키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해당부처와 공동으로 과제를 기획ㆍ발굴, 제안된 170여개 과제 중 사회적ㆍ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고려해 이중 23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에는 총 600억원이 투입된다.
농축수산식품 부문에서는 ICT 기반 농업재해 예측ㆍ대응 서비스인 `미(米)리알림', 제값 주고 제값 받는 농산물 산지 직거래 서비스, 수상로봇 이용 해파리 퇴치 서비스 등 5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문화ㆍ관광 및 교육ㆍ학습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E) 기반 내손안의 관광, 네트워크형 원격 스마트 과학교실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마약류 의약품 지키미 서비스, 새는 전기요금 잡아 주는 상수도 펌프 관리, 믿고 찾는 착한 주유소, 3D 프린팅 기반 창업 아이디어 발전소, 초미세먼지 피해 저감 등 총 7개 분야에서 다앙한 과제가 선정됐다.
미래부는 연내 추가 진행할 2차 과제는 융합 신산업 창출을 통한 창업 및 일자리 확대에 초점을 맞춰 바텀업(Bottom-up) 공모, 톱다운(Top-down) 기획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대표성과 상징성 있는 대형 플래그십(Flagship)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다양한 영역에서 신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각 산업과 사회 각 부문에 ICT와 과학기술이라는 비타민이 효과적으로 스며듦으로써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를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로 올해 30개 이상을 포함해 향후 3년 간 총 120여개 과제를 선정,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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