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임직원 청렴도 조사 `주목`

신규고객 대상 설문… 6월 고위직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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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약 6000명의 고객들과 약 1만2000명의 전 직원,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렴도 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수년 간 청렴도가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IBK기업은행이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다양한 형태의 청렴도 조사를 진행한다.

우선 기업은행은 오는 4월, 5월 중 외부 청렴도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577개 지점의 개인대출, 기업대출, 수출입 및 무역금융 신규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지점별로 10명씩 총 577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형태로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월에도 외부 청렴도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또 상반기 중으로 은행의 팀장급 이하 전 직원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스마트폰 설문 방식으로 내부 청렴도 조사를 병행한다.

기업은행은 주기적으로 내외부 청렴도 조사를 진행했는데 올해에는 처음으로 6월 고위직 청렴도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사업본부장 11명과 소속 직원 약 1400명이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고객, 일반직원, 본부장 등 다차원적인 청렴도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조사는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것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권선주 은행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평가로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수년 간 지적사항을 만회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지난해 10월 박민식 의원(새누리당)은 권익위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기업은행의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청렴도 점수는 2010년 9.17점, 2011년 9.04점, 2012년 8.39점으로 하락했다. 이런 지적에 따라 기업은행은 청렴도 개선에 노력해온 만큼 올해 상반기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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