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기기 2020년 260억대”

전세계 인구 3배 이상 보급 전망… 농업ㆍ의료 등 다분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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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오는 2020년 전세계 인구의 3배 이상인 260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인터넷은 2009년 9억대에서 2020년 30배로 성장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제치고 가장 큰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은 2020년 260억대로 성장한다. 관련 시장도 1조9000억달러에 달하며 공장자동화, 의료, 농업,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된다.

2020년 전세계 인구 예상은 77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3배 이상이 되는 사물인터넷 기기가 보급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인터넷 통신에 필요한 부품, 센서 가격이 급락해 저가 산업에도 쉽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사물인터넷이 제조, 의료 부문 성장세가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관련 부가가치는 대규모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조명, 전력, 방범 부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지능형 빌딩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조명 부문은 센서 기술을 활용해 사용하지 않는 부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력 부문도 불필요한 부문의 사용을 제한, 조절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의료 부문과 관련해서는 관련 업계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제도적인 저항이 있을 수 있다. 국가별로 의료 부문에 대한 법률 수준이 달라 실제 활용에 있어서는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 확대에 맞춰 관련 서비스 부문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구글인 인수한 지능형 전력계 `네스트'와 같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제품이 증가하면 이를 활용한 서비스 시장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가트너 관계자는 "사물인터넷은 기존에 나왔던 기기들을 모두 합한 것 보다 더 많은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2020년 스마트폰 등 인터넷 연결기기는 73억대 수준이나, 사물인터넷은 이들의 3배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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