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4 결산 “모바일 다음세대와 만났다”

무인자동차까지 `사물통신` 확산
가상화ㆍSW 기반 `5G` 무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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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다음 세대는 `모든 사물의 통신', `융합가치 창출', `스스로 진화하는 5G'로 요약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 폐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는 LTE 모바일 산업에서 다음 세대로의 진화를 주제로 각종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제시됐다.

◇통신, 손목에서 자동차, 집까지 연결한다=MWC 2014를 관통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사물과 사물간 연결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화웨이 등 MWC 전시장을 구성한 핵심 기업들이 이용자들의 손목을 장악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스마트 밴드는 스마트폰과 통신하며 정보확인은 물론 이용자의 심박, 걸음 수 등 건강생활을 기록하는 도구로 진화했다. 또한 SK텔레콤과 같은 이통사는 물론 IBM과 같은 솔루션 기업들은 이용자의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미래기술로 제시했다.

사물 통신은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자동차와 건설기기 등 모든 사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드와 BMW, GM 등 자동차 업체들은 LTE로 구동되는 스마트카 솔루션과 무인자동차 기술까지 선보였다. 이동통신사들은 가정의 모든 미디어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를 소개했다.

◇연결을 넘어 융합으로=사물 간 연결은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빌딩 등 전력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확산되며 도시 전체로 전파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이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넘어 사람들 생활 전체로 확산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이다. 특히 자동차 메이커, 포드는 차량에 레이더 기술을 탑재해 무인 운전과 위협감지가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용 포크레인에 통신기술을 응용해 안전도를 높이거나, 도시 전체의 가로등의 밝기를 빛의 양에 따라 스스로 감지하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향후 사물통신을 응용한 스마트 전력제어 기술 등은 모든 건물과 도시의 필수 설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5G 네트워크, 스스로 진화한다=MWC의 중요한 성과중에 하나가 모바일 기업들이 5G 통신의 미래상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점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4G 시대까지의 경쟁이 남들보다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게 과제였다면, 5G 시대에는 가상화와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해 최적의 통신조건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5G는 모든 것을 연결하는 사물통신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기반이 되고 있다.

국내 통신 기업들도 다음 세대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사물통신을 넘은 `만물통신(IoE, Internet of Everything)'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도 미래를`유니버설 커넥티비티(Universal Connectivity)'시대로 정의하고, 융합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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