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 앞세워 광고ㆍ상거래 사업 강화
페이스북, UI 개편 통해 신규 수익창출 나서
페이스북, UI 개편 통해 신규 수익창출 나서
스마트 기기의 보편화로 최근 인터넷 기업간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둘러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구글이 유튜브를 앞세워 광고ㆍ모바일 상거래 사업을 극대화하고 있고, 페이스북이 동영상 광고시장에 새로 가세하면서 시장을 달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을 놓고 구글과 페이스북, 두 업체간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튜브를 통해 해당 시장을 선점했던 구글은 광고 수익 고도화에 집중하고, 새롭게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에 진출한 페이스북은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 5일 수잔 보이치키 구글 광고 상거래 부문 부사장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로 새롭게 선임하고, 향후 광고 사업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유튜브 광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한 56억달러(약6조32억원)를 기록해 구글의 전체 광고 매출을 견인했다. 구글코리아 역시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잔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시장 추정치인 400억원의 두배를 넘는 수치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 유명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유튜브 광고를 맡고 있는 구글의 국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도 지난해 말부터 이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모바일 광고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을 거쳐 모바일 뉴스피드에 동영상 광고를 접목하면서 신규 수익 창출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온라인 광고시장이 점차 모바일 동영상 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터넷업체 관계자는"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광고의 주도권이 TV에서 유튜브 같은 모바일 동영상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TV를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로 인터넷 업체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주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북이 동영상 광고를 시작하고 난 뒤 유튜브가 CEO를 광고 및 상거래 전문가로 교체한 것만 봐도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둘러싼 업계의 팽팽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을 놓고 구글과 페이스북, 두 업체간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튜브를 통해 해당 시장을 선점했던 구글은 광고 수익 고도화에 집중하고, 새롭게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에 진출한 페이스북은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 5일 수잔 보이치키 구글 광고 상거래 부문 부사장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로 새롭게 선임하고, 향후 광고 사업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유튜브 광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한 56억달러(약6조32억원)를 기록해 구글의 전체 광고 매출을 견인했다. 구글코리아 역시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잔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시장 추정치인 400억원의 두배를 넘는 수치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 유명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유튜브 광고를 맡고 있는 구글의 국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도 지난해 말부터 이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모바일 광고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을 거쳐 모바일 뉴스피드에 동영상 광고를 접목하면서 신규 수익 창출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온라인 광고시장이 점차 모바일 동영상 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터넷업체 관계자는"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광고의 주도권이 TV에서 유튜브 같은 모바일 동영상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TV를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로 인터넷 업체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주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북이 동영상 광고를 시작하고 난 뒤 유튜브가 CEO를 광고 및 상거래 전문가로 교체한 것만 봐도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둘러싼 업계의 팽팽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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