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무장 `스마트카` 이목집중

텔레포니카-테슬라 `모델S` 전시 LTE 융합 기능 시연
포드 무인운전 기술도 눈길… 퀄컴 AP로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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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이 `MWC 2014'행사장을 점령했다. 스마트카 관련 솔루션은 IoT의 주력으로 자리잡았다.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포드와 BMW 등 완성차업체는 물론, 퀄컴과 ZTE, 텔레포니카와 AT&T 등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까지 가세해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랑 비아(Fira Gran Via)에서 개막한 MWC 2014 전시관에서 스마트카 솔루션을 시연하기 위한 자동차가 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이 저마다 전시해놓은 스마트카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며 시연을 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부스에서 10∼20 분 이상 기다리는 일은 흔한 풍경이 됐다.

가장 많은 인파를 모은 부스는 텔레포니카와 테슬라 전기자동차 공동 시연장이다. 텔레포니카는 자동차와 LTE의 융합을 주제로 테슬라 모델S 자동차를 전시했다. 텔레포니카는 모델S 차량내 태블릿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단말기를 통한 음성통화, LTE 데이터 통신을 시연했다. LTE의 풍부한 네트워크 용량을 기반으로 위성 사진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기술, 음성인식과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한 음악 재생 기능이 탑재됐다.



포드 자동차는 무인 운전 기술을 선보이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포드는 커넥티드 라이프, 커넥티드 라이프를 주제로 자동차 위에 레이더 시스템과 유사한 장비가 돌아가며 무인 운전시 사고 위험을 자동으로 감지해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시스템을 MWC의 메인 전시관인 홀3에서 대규모 부스를 통해 선보였다.

BMW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전시관인 `커넥티드 시티'에 최신 전기자동차인 i3를 선보였다. i30의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아날로그 감성을 최대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테슬라가 모든 버튼을 없애고 자동차 중앙부분에 거대한 태블릿PC를 설치했다면, BMW는 시선 이탈을 막기 위해 일반 자동차의 기어 위치에 조그다이얼을 설치해 이용자의 안전운전을 도왔다.



퀄컴은 스마트카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LTE 모뎀칩셋인 고비 시리즈를 벤츠 차량에 설치해놓고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퀄컴의 AP를 스마트카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ZTE는 마이 드라이브(My Drive)라는 솔루션을 쉐보레 카마로 차량에 설치해 선보였다. 마이드라이브는 앱 형태로 자동차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내비게이션, 음악, 음성인식을 활용하는 가장 단순한 형태를 취했지만 자동차를 활용해 눈길을 끄는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 역시 차량에 최적화된 LTE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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