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런처` 올해안에 2000만명 돌파 목표… 네이버 `도돌런처`에 강력 도전장
네이버와 다음이 스마트폰 초기화면 꾸미기 서비스인 `도돌런처'와 `버즈런처'를 앞세워 모바일 주도권 경쟁을 벌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런처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고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다음은 지난 14일 실적발표 자리에서 현재 500만 다운로드를 넘은 버즈런처 이용자를 연내 2000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국산 런처 중 가장 먼저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네이버의 도돌런처를 추월하고, 런처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런처는 스마트폰 초기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향후 운영체제(OS), 플랫폼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모바일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발빠르게 출시된 중국의 `고런처'는 누적 다운로드 기준 전 세계 1억명 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의 도돌런처, 다음의 버즈런처, 카카오의 카카오홈이 연이어 도전장을 던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도돌런처다. 지난해 12월 국산 런처 앱 중 가장 먼저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52.9%(2013년 하반기 기준)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이나 카카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이 달을 기점으로 카카오홈과 버즈런처 역시 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다음은 올해 버즈런처 이용자 확보에 총력을 다해 도돌런처의 독주를 따라잡겠다는 구상이다. 연내 버즈런처 가입자를 2000만으로 끌어 올리고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ㆍ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다음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다음 안에서 버즈런처 섹션이 오픈될 예정이며, B2B업체와의 제휴와 공동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글로벌시장에서 버즈런처의 높은 개인화 및 자유도를 살려 현지 파트너와 공동 프로모션, 공동 투자, 콘텐츠 소싱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런처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고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다음은 지난 14일 실적발표 자리에서 현재 500만 다운로드를 넘은 버즈런처 이용자를 연내 2000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국산 런처 중 가장 먼저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네이버의 도돌런처를 추월하고, 런처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런처는 스마트폰 초기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향후 운영체제(OS), 플랫폼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모바일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발빠르게 출시된 중국의 `고런처'는 누적 다운로드 기준 전 세계 1억명 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의 도돌런처, 다음의 버즈런처, 카카오의 카카오홈이 연이어 도전장을 던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도돌런처다. 지난해 12월 국산 런처 앱 중 가장 먼저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52.9%(2013년 하반기 기준)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이나 카카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이 달을 기점으로 카카오홈과 버즈런처 역시 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다음은 올해 버즈런처 이용자 확보에 총력을 다해 도돌런처의 독주를 따라잡겠다는 구상이다. 연내 버즈런처 가입자를 2000만으로 끌어 올리고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ㆍ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다음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다음 안에서 버즈런처 섹션이 오픈될 예정이며, B2B업체와의 제휴와 공동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글로벌시장에서 버즈런처의 높은 개인화 및 자유도를 살려 현지 파트너와 공동 프로모션, 공동 투자, 콘텐츠 소싱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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