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통령에 업무보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확대 등 ICT 융복합 본격 추진
올해 문화ㆍ관광, 보건ㆍ의료 등 7개 분야 비타민 프로젝트에 1000억원이 투입되고, 바이오 기술 기반의 생애단계별 국민건강문제 해결에 1730억원이 투입되는 등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합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4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최문기 장관은 잠재성장률 4%를 견인하기 위한 창조경제 주요 추진정책과 과학기술ㆍICT 신산업 육성, 비타민 프로젝트 확대 등 7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미래부는 우선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상반기에 대전과 대구에 지역 인재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창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하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조성하고 2015년 초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공교육이 군복무와 연결되고, 제대 후 동일 분야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장교양성 체제'(한국형 탈피오트)를 구축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공간인 무한상상실을 7개에서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또한 올해 과학기술ㆍICT 신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소프트웨어(SW) 분야 GCS(Global Creative SW) 프로젝트에 379억원을 투입하고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4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합동 SW 태스크포스를 운영, 다단계 하도급구조 개선 등 SW 규제 제도개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1000억원을 운영, 콘텐츠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방송 분야도 올해 100억원 규모의 초고화질(UHD) 정부ㆍ민간 합작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전통산업과 과학기술ㆍICT를 융합해 산업전반에 활력을 제고하는 비타민 프로젝트 규모를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으로 늘리고 산업재해, 먹거리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서 과학기술과 ICT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게임 중독, 중증질환 진단 등 생애단계별 대표적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1730억원이 투입한다.
미래부는 이같은 과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을 역차별하고 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온라인 규제 등 각종 규제를 중점 해소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그동안 벤처기업 투자와 대학 창업동아리 수가 늘어나는 등 사회 곳곳에서 창조경제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국민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업과 대학, 연구소, 정부의 역량을 한 방향으로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 산업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규제를 재검토해 나가야 한다"며 "SW와 인터넷 등 발전속도가 빠른 분야는 상시 규제개선 체계를 만들고, 규제총량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규제시스템 혁신에도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SW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그들이 모여 실력을 발휘하려면 그만한 대접을 받는 사회가 육성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중점과제 추진을 통해 창조경제타운 이용자수가 지난해 21만명에서 올해 80만명으로 늘어나고 SWㆍ콘텐츠 펀드 조성액은 2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증가하며, ICT 수출액은 지난해 1694억달러에서 2016년 20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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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합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4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최문기 장관은 잠재성장률 4%를 견인하기 위한 창조경제 주요 추진정책과 과학기술ㆍICT 신산업 육성, 비타민 프로젝트 확대 등 7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미래부는 우선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상반기에 대전과 대구에 지역 인재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창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하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조성하고 2015년 초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공교육이 군복무와 연결되고, 제대 후 동일 분야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장교양성 체제'(한국형 탈피오트)를 구축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공간인 무한상상실을 7개에서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또한 올해 과학기술ㆍICT 신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소프트웨어(SW) 분야 GCS(Global Creative SW) 프로젝트에 379억원을 투입하고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4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합동 SW 태스크포스를 운영, 다단계 하도급구조 개선 등 SW 규제 제도개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1000억원을 운영, 콘텐츠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방송 분야도 올해 100억원 규모의 초고화질(UHD) 정부ㆍ민간 합작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전통산업과 과학기술ㆍICT를 융합해 산업전반에 활력을 제고하는 비타민 프로젝트 규모를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으로 늘리고 산업재해, 먹거리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서 과학기술과 ICT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게임 중독, 중증질환 진단 등 생애단계별 대표적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1730억원이 투입한다.
미래부는 이같은 과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을 역차별하고 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온라인 규제 등 각종 규제를 중점 해소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그동안 벤처기업 투자와 대학 창업동아리 수가 늘어나는 등 사회 곳곳에서 창조경제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국민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업과 대학, 연구소, 정부의 역량을 한 방향으로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 산업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규제를 재검토해 나가야 한다"며 "SW와 인터넷 등 발전속도가 빠른 분야는 상시 규제개선 체계를 만들고, 규제총량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규제시스템 혁신에도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SW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그들이 모여 실력을 발휘하려면 그만한 대접을 받는 사회가 육성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중점과제 추진을 통해 창조경제타운 이용자수가 지난해 21만명에서 올해 80만명으로 늘어나고 SWㆍ콘텐츠 펀드 조성액은 2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증가하며, ICT 수출액은 지난해 1694억달러에서 2016년 20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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